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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ㆍ작성일	2016-01-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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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선거인가 편법선거인가?
현역의원들의 특권을 이용한 편법선거운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합의 불발로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역의원들은 이른바 ‘명함식 의정보고서’를 대거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십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온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살포하는데, 그 내용은 지역구 예산확보 등의 치적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나마 정체불명 혹은 부풀리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교묘히 법을 벗어난 행위로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도의상 국회의원의 격을 떨어트리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 정치가 이래도 되는지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언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역의원의 교체를 원한다”는 의견이 50~60% 정도됩니다. 또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정치에 대한 불신은 오랜기간 만연해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바로 이러한 현역의원들의 편법적 행태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당장 그들의 편법이 달콤할지 모르나 지역주민들은 이들의 편법적 활동에 대해 엄중히 심판 할 것입니다.

정의당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조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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