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울산TP 김정훈 박사, 宮本 拓人씨, 민병주 안실련회장, 김서열 주)코라솔 상무, 신승호 원전해체기술협회장, 김희령 유니스트 교수 순
2020년까지 5년여 간의 계획으로 일단의 결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니스트가 원전해체기술과 관련한 이 자리에는 이미 6개의 원전을 해체한 경험이 있는 일본 문부성소속의 미야모토 타쿠토(宮本 拓人)씨가 후쿠시마 사태와 관련한 폐로 상황과 관련 공법 등을 설명해 국내 원전기술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수명을 다한 원전의 정상적 폐로가 아닌 지진으로 인한 사태로 발생한 상황에서 원전의 방사성 물질에 기인하는 리스크 저감방안을 비롯해 리스크 저감 조치 현황과 과제 등을 '원자력 손해배상.폐로 등 지원'과 관련해 미야모토 타쿠토 씨는 설명했다.
도쿄대 원자력공학부를 졸업하고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경력에다 현재 문부성 산하 '원자력손해배상.폐로등지원기구의 기술그룹심의역'을 맡고 있는 그는
▲진료, 체제, 작업 및 진척관리 등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관련 역할분담 ▲후쿠시마 제 1원전 폐로 실시상황 ▲연료조각 꺼내기 검토방침 ▲각 호기별 플랜트 상황 ▲가두는 기능의 구축, 임계관리, PCV 등 연료 데브리 꺼내기 공법 실현성 검토 ▲폐기물 관련 대처 현황 ▲연구개발로의 대처 ▲향후 프로젝트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희령 유니스트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제염해체의 개요 ▲제염해체 기술개요 ▲한국 해체경험 및 기술적용 ▲제염해체 소요 기술 개발 ▲유니스트 원전해체 선진연구센터 ▲국제협력방안 및 해외시장 전망 등을 설명했다.
제염해체란 즉시해체, 지연해체, 영구밀봉 등의 방법에 의거해 원자력의 운영을 연구적으로 정지한 후 시설과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고 절단 철거, 부지를 복원함으로써 원자력법의 적용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모든 활동이다.
2018년 현재 원전을 해체완료한 현황으로 미국 15기, 독일 3기, 일본 1기이며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도래한 원전은 한국에 12기를 비롯해 日 후쿠시마 4기, 등 세계 131기다.
또 UNIST가 2110년까지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전망한데 따르면 368조원으로 주요 공정별로는 ▲해체 준비 및 관리에 106조원 ▲해체 절단 112.7조원 ▲폐기물 처리 94조원으로 미국 83조, 영국 57.3조, 프랑스 46.5조, 일본 35.7조, 러시아 25.9조 한국 16.1조원으로 세계 주요 10위국가가 86%를 점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어진 기자와 관계자들의 질문에서는 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중국의 대대적인 에너지 원으로 건설될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현재 매년 3기씩 원전을 건설중인 중국이 2020년까지 서해안에 50기를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한국과 최단거리인 하이난 발전소가 폭발할 경우 후쿠시마사태를 감안하면 경상남도 정도의 지역에 소재하는 사람들을 소개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후쿠시마의 경우 해류가 태평양을 한바퀴 돌아 오는 것에 비해 중국은 바로 이웃한 탓에 바다에 사는 생물체와 해수의 오염은 지대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한중일은 2013년 원자력안전협정을 맺었지만 구체적 실천은 각각이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