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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2

ㆍ작성일	2017-02-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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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산업 위기 조기 극복, “힘 모으자”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난해 4월에 이어 20일 현대중공업을 방문, 경영진을 만나 최근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조선업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세계 1위 조선해양 도시의 위상을 되찾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현대중공업 노사는 물론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주력산업 위축에 따른 수출 감소와 조선위기로 인한 실업률 증가 등으로 지역 인구가 지난해에만 4000명이나 감소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분사(6개)를 추진하면서 검토되고 있는 일부 분사 사업장의 역외 이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나아가, 김 시장은 인구 및 일자리 감소는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현대중공업 분사 사업장 및 지역에 있는 연구개발 기능과 인력은 울산에 계속해서 남을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경영진에게 요청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노동조합, 사내협력회사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 후 ‘조선산업 위기대응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조선산업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금년에도 산업부와 협력하여 조선기자재업체 애로해소를 위한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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