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보수, 총선승리 해결사
이재원 국회의원(포항북) 예비후보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원 후보는 “최근 모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포항북구 현역의원에 대한 교체지수가 58%에 이르는 가운데 이것이야말로 포항시민의 소리”라며 “벌써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럴 바에는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야당인 민주당을 찍겠다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는 우려감이 있다고 했다.
이 더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승리하려면 보수의 심장인 포항을 시민들과 대동단결해서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은 공천받은 자가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을 때 가능한 말이지만, 이번처럼 시민들의 반감이 거셀 때는 예외가 있음을 위대한 포항시민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민 대표로 나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이재원 예비후보 총선출마선언 기자회견문 】
오직 시민을 위한 진실한 정치를 위한
지역일꾼의 간절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환부가 된 현 국회의원의 무책임하고
오만한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국회의원으로 출마함을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이재원 포항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입니다.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키기 위한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주 국민의힘 경선에 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인정하십니까?
그동안 지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반감은 어디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까?
제기되었던 각종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시민을 이기려는 정치,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정치와 지역사회를 반목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구태하고 한심한 정치로 포항시민들을 부끄럽게 했던 당사자가 어떻게 또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습니까?
지난 8년 우리 포항의 정치는 어땠습니까?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야 할 지역정치인은 오히려 스스로 논란과 갈등을 야기하며, 포항이 아닌 자신을 위한 정치의 사유화를 위해 지역사회를 둘로, 셋으로 분열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 때 기억하십니까?
일 잘하고 있던 포항시장에게 교체지수를 적용한다며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지역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지금까지도 포항의 깊은 상처가 되어 도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최근 모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정재 의원에 대한 현역 교체지수가 58%에 이릅니다. 포항시민의 소리입니다.
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우리 지역 현역 의원이 어떤 사람입니까?
어느 날 느닷없이 남구에서 북구로 지역 민심과는 동떨어진 전략공천이란 미명 하에 운 좋게 초선으로 시작해 두 번의 의원 임기를 거치는 동안, 정치권력의 힘으로 온갖 문제를 저지르고 각종 의혹을 키워 온 그런 인물 아닙니까?
지역민을 무시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고, 내부 폭로로 드러났듯이 쪼개기 후원금 수수, 기초의원에 대한 불법적인 공천 대가 수수 의혹 등 포항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
시·도의원들을 사유화한 결과 화합을 이루어야할 기초·광역의원들이 등을 돌리는 사태까지 발생할 만큼 포항 북구 정가는 시민들에게 꼴불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구 당협에 깊숙이 관여했던 당직자의 내부 폭로도 이어져 과연 그곳이 국회의원 사무실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합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북구 유권자 여러분.
언제나 그렇듯 최종 선택권은 포항시민에게 있습니다.
이번 총선 본선 투표를 통해 우리 지역이 일부에서 생각하듯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어야 합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나서는 이유는,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포항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20년 동안 포항 북구에서 의사로 활동했습니다.
썩은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는 새 생명이 자라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권력욕에만 사로잡힌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의 썩은 환부이며, 도려내어야만 합니다.
혼자만 잘난 척하고 지역민을 무시하는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구에서 필요 없습니다.
공천을 받은 재선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무모하다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0.1%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포항을 위하여 도전하는 것, 거기서 희망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 희망을 위대한 포항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실 거라 믿습니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최종 선택권을 가진 주권자인 포항시민을 욕보이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위대한 포항시민의 힘으로 바꿔야 합니다.
경북 정치 제1번지인 포항 북구를 한 정치인으로 만들어진 아수라판으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짓밟힌 포항 북구의 정치 자존심을 이제라도 되찾을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4년이란 세월을 마냥 허탈하게 보낼 것인지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렸습니다.
사랑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저 이재원이 시민 대표로서 나가겠습니다.
저는 포항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막가파식의 현역 의원을 도려내고 위기에 빠진 포항 정치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이번 경선이 저를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변화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함께 뭉쳐야 일어난다는 걸 알았습니다.저는 변화의 힘을 믿습니다.저는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품격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포항시민들의 자존심과 바람, 희망을 대변하겠습니다.
이제는 이재원입니다. 저는 끝까지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