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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ㆍ작성일	2014-11-0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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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치과 박태일 원장의 "사랑니 관리는?"
사랑니는 19세에서 21세쯤에 어금니 뒤쪽에서 나오는데 "사랑을 느낄만한 나이에 나는 이"라는 뜻에서 사랑니라고 부르며 세 번째 나는 큰 어금니라고 '제3대구치'라고도 하고 맨 마지막에 난다고 '막니'라고도 해야 한다.

사람의 치아는 28개다. 입을 4등분한 이유라면 한쪽에 7개씩의 치아가 있다. 7개의 치아중 큰 어금니(대구치)가 2개, 작은 어금니(소구치)가 2개인 것입니다. 큰 어금니가 3개라면 사랑니가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니는 다른 치아와 달리 나올 때부터 아픈 케이스가 많고 나올 때는 비교적 잘나왔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빠지고 주위 치아까지 망가뜨리는 케이스가 많다. 왜 사랑니는 문제를 자꾸 일으킬까?

첫 번째는 현대인의 턱뼈는 원시인보다는 점점 작아지므로 사랑니가 삐뚤게 나오어야 하거나 나오다가 파묻히는 케이스가 많다.
두 번째는 사랑이 자체의 모양이 기형인 종류가 많다. 이렇게 모양이 이상하게 되거나 제 위치를 찾지 못한 사랑니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주위 잇몸을 망가뜨리게 되거나 주변치아의 충치를 유발하기도 하고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랑니는 무조건 빼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사랑니는 위아래 치아가 모두 똑바로 나와서 잘 씹힌다면 억지로 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모양이 이상하게 되거나 치아가 삐뚤게 나온 경우는 제거하게 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랑니 발치를 위해 입원하게 되는 경우 드무지만 여러개를 한꺼번에 발치하게 되거나 전신마취 후 사랑니를 빼는 경우는 입원하기도 해야 한다.

보통 발치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과로는 피해야 한다. 발치 다음날은 치과에 내원해 소독을 받으셔야 하고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발치 1주일후에 실밥을 제거하러 한번 더 내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 발치 전에 미리 스켈링을 받는 것이 좋다. 스켈링은 잇몸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구강내 감염균의 수를 줄임으로서 사랑니발치 후 부작용을 최소화 하며 치유를 빠른 속도로 해야 한다.

사랑니의 발치는 교정치료나 심미적인 목적으로 발치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료보험의 적용대상이다. 본인부담금은 수술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타임치과 박태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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