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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ㆍ작성일	2012-05-1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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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칠 물건이 없자 방화로 분풀이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심야시간에 상가에 고물을 절취하러 들어 갔다가 훔칠물건이 없다는 이유로 상가1층(2층에 주민거주) 등 3개소에 연쇄 방화한 피의자 검거하여 수사 중에 있다.

피의자는 지난 2008년 11월 포항지원에서 현주건조물방화치상죄로 징역2년6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자로 7일 새벽 3시30경부터 4시5분경에 북구 대신동 박모씨의 빈 창고와 한모(여,50)소유 1층 빈 상가에 침입해 고철 등을 절취하려고 뒤졌으나 훔칠 물건이 없자 그곳에 불을 지렀다.

피의자는 박씨 소유 1층 빈 창고 침입 후 그곳에 보관중이던 보온재 스티로폼에 1회용 라이터를 이용, 불을 질러 그곳 2층과 3층 4가구 13명이 잠을 자고 있던 현주건조물에 방화했으나 건물에 불이 옮겨 붙지 않아 미수에 그치자 그곳 옆집 빈 상가에 침입, 헌옷에 불을 질렀으며 그곳에서 10m 가량 떨어진 노상에 주차된 포터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침대매트리스를 이용해 차량 1대를 태웠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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