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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ㆍ작성일	2012-06-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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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정신, 영남선비와의 만남
포항문화원 특강, 수강생 모집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이 ‘조선의 시대정신 - 선비와의 만남’으로 경북도의 선비아카데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충효사상과 선비정신 등 유교문화 발굴로 핵심 리더요원 양성과 향교.서원, 대학 및 유림과의 유기적인 협력네트워크 구축, 선비정신을 겸비한 모범시민 양성을 추진배경이자 목표로 하는 선비문화 아카데미는 경북도가 유교사상 재조면과 선비정신을 겸비한 모범 도민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양동마을 여강이씨 종가 무첨당 마루에 걸린 현판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두시부터 두시간씩 진행하는 이 과정은 선비정신과 경북의 정체성, 한시를 통해 본 선비의 정신세계 등 20개의 강좌로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마감하는 이 강의는 경북대학교 우인수 교수와 재)한국국학진흥원 박경환 연구부장의 특강 및 선비들이 종가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경남 함양과 산청의 답사를 통해 영남우파를 이해하는 것을 비롯해 ▲문원공 회재 이언적의 사상 ▲선비의 전형 퇴계 이황선생의 삶과 일상 ▲양동마을 서백당의 종가음식 ▲선비배출의 산실인 영주 소수서원 답사 등으로 서적과 글을 통한 선비의 정신세계에서부터 그들이 기거했던 가옥의 방문을 풍류와 멋을 이해하고자 한다.

한편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조선말 대원군이 ‘영남선비의 높은 학문과 풍류’라는 의미의 ‘좌해금서(左海琴書)’라는 양동마을 무첨당 마루에 걸린 현판‘으로 영남인의 학문을 추앙했듯이 포항문화원의 ‘선비 아카데미’를 통해 자본주의 논리만이 팽배하며 각박한 21세기에 문사철(文史哲)이 어우러진 풍부한 지식을 갖춘 영남인이 많이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2010년도 포항문화원 한시백일장 수상자와 촬영하는 권창호 원장(좌측에서 세번째)

양동마을 여강이씨 종가 무첨당 전경

양동 경주손씨 종가 서백당 전경

양동마을 관가정

양동마을 99칸 한옥 향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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