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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Event)

ㆍ작성일	2014-03-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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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옛 근무복 착용으로 포항시민들의 향수 자극
6.4 지방선거가 70여일 남은 가운데, 선거 열기가 계절과 함께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각 예비후보 출마자들은 얼굴을 알리기 위해 가족과 친지들을 동원한 감성 홍보와 함께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이색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 와중에 모성은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7일 형산로타리에서 포스코의 옛 근무복을 입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시작했다.

“지금 포항의 경제는 포스코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것이다. 포항의 경제발전은 포스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포항시민이라면 옛 포스코 근무복에 대한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며 옛날 포스코 근무복을 입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복장은 포항시민의 향수가 어린 복장이다. 근무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형산대교를 통해 출퇴근을 하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장관이었다. 옛 추억과 함께 포항 경제발전의 상징과도 같다”고 말했다.

모성은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착용한 근무복은 포스코(당시 포항종합제철) 창립 당시부터 수년 동안 전직원이 착용한 복장으로 출퇴근 시간 자전거를 탄 황금색 인파들로 인해 포항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기도 했다. 이 복장은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부터 모든 직원들이 입었던 복장으로 현재 ‘포스코 역사관’에서나 볼 수 있는 유물이 되었다.

포항시민이라면 포스코의 옛 근무복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함께 많은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모성은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타 후보와는 차별되는 독특한 알리기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를 통한 포항경제가 현재라면, 이제부터는 포스코를 넘어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서 나아갈 때이다. 이를 위해 <포스트-철강도시 베이스 맵>이라는 이름의 공약을 준비해 두었다”며 “<포항의 캐시카우 산업 육성> 등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공약들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라고 경제 전문가로써 준비된 포항시장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