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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금정산 산행
문수사랑 등 동호회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8일 부산 금정산 정상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동호회 문수사랑 등 3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금정산 등반에 나섰다.
800m 남짓한 산 정상에 올랐을 때 김 지사에게 다가온 한 여중생은 김 지사에게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주머니에서 스티커 한 장을 꺼내 “황새라는 거대한 운명 앞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개구리의 용기와 희망을 그린 그림'과 "never, never give up!"을 흔들었다.
"이 그림은요. 개구리와 황새의 이야기로 절대 포기하면 안돼요"라며 김 지사에게 말했으며 김 지사는 자신의 명함을 꺼내 "never never give up!"이라고 쓴 뒤 여학생의 이름을 적어 다시 건넸다.
이어진 대화에서 김지사는 최근 대통령 측근 비리 때문에 국민들이 매우 실망하고 이것이 이번만이 아니라, 그 전부터 청와대만 들어가면 여러 가지 비리, 권력 남용이 문제가 됨에 청와대에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별도의 공직 비리수사처가 필요하다는 것과 대통령의 권한을 투명화하고 분권을 해야 함을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집중되어있기 때문에 비리가 그치지 않는다고 보고, 대통령의 권한을 국무총리와 장관에게도 줘야지, 청와대의 대통령과 수석, 청와대 안의 비서직, 그리고 친인척 이렇게 사유화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투명하지 못하게 밀실 속에, 청와대가 굉장히 밀폐되고 격리된 공간임을 역설했다.
또한 경호 상의 이유 때문이라지만, 너무 폐쇄된 공간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며 더 투명화하고 제도화된 삼권 분립, 국회와의 분리, 총리에 대한 책임 총리제, 장관에 대한 권한 위임이 돼야지 모든 인사와 결정을 청와대 안에, 구중궁궐에서 이뤄지는 것은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 비서실의 대폭적인 축소와 투명화, 권한 자체를 총리와 장관, 국회에 위임할 것과 장관 임명시 국회의원직을 겸직한다면 대통령 견제 기능이 약해지는 등의 많은 부작용을 과감하게 줄일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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