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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기현 새누리당 예비후보, 총선출사표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김기현의원이 15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19대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 남구 을에 2선을 도전하는 김의원은 "울산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다음과 같은 출마의 벼을 밝혔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주민 여러분! 울산시민분!
저는 다가오는 4월 11일 제19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 을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1.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저 스스로에게 다짐한 두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첫째, 부정부패에 절대 물들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일은 안 하고 말만 번지르르한 정치인, 단순히 금 뱃지 달고 어깨에 힘만 들어간 채 위세만 부리는 골목대장형 정치인이 아니라, 개미처럼 부지런한 정치인, 꼼수를 쓰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우직하고 성실한 리더형 정치인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정부패에 연루되거나 이권에 불법개입한 적이 없었음을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원칙은 끝까지 지켜나갈 것입니다.
또한 첫 당선 후 울산과 서울을 오가느라 지구를 9바퀴 이상 돌았습니다. 중앙에서 울산을 대변하고 알리기 위한 일에 시간과 장소는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았습니다. 울산의 발전과 예산확보를 위해 폭넓고 다양한 인맥네트워크를 마련했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중앙에서 통하는 울산 출신 정치인이 있어야 울산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나름대로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18대 국회의원 중 단 14명뿐인 제18대 국회 헌정대상 수상 !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연속 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상 !
2010년․2011년 2년 연속 국회 선정 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 선정 !
2011년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감사패 수상 !
2012년 중소기업중앙회 감사패 수상 !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를 돌아보면 미진한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것 중 하나는, 우리 울산을 대한민국 정치, 경제의 중심에 끌어다 놓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현대 역사에서 울산은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경제발전의 견인차였던 것은 물론이고, 울산 출신의 뛰어난 정치지도자들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최일선에서 큰 역할을 하였고, 그것이 우리 울산시민의 자부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와서 이런 우리의 자부심이 많이 손상되고 있다는 생각을 저는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울산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변방에 머물러 있고, 중심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면에 있어서도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경제두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것이 울산을 비약적으로 도약시키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저는 울산을 중앙과 연결하는 집권여당의 대변인으로서, 울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껏 노력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부족했음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만약 우리 시민들께서 저를 다시 한 번 뽑아주시면, 이제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의 비중과 위상을 십분 활용하여, 리더형 정치인으로서 중앙에서 통하는 울산 출신 정치인, 울산 시민들께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정치지도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을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다 놓겠습니다. 그렇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2. 노동자, 서민, 중소기업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고용불안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따른 경제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에 편중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골고루 미치지 못하는 등 서민층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체감 지수는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저는 18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서 중소기업과 서민, 중소상인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탈취시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토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는 법률개정을 하는 등 과감한 개혁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2011. 3. 본회의 통과)
-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 의해 기술탈취․유용행위로 손해를 입은 경우 3배까지 배상토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 중소기업 인식개선 관련 3법(2011년 국회 본회의 통과)
- 전체 사업자수의 99%,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에 우수인력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인식개선사업을 하도록 함
※ 중소기업협동조합법․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중소기업기본법 개정
▲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2011.3. 본회의 통과)
- 장애인․노인․임산부 및 저소득층 등 서민들이 전통시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함
▲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 공동발의(2011.10)
- 이․미용실, 전통시장 등 중소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을 1.5%로 내리도록 함
앞으로 저는 대기업의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요구,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기업 영역침해 등 탐욕스러운 대기업의 횡포를 과감히 근절하여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경제적 약자가 보다 더 강화된 지위를 가지도록 하는 민주적 경제질서를 확립하여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을 해소하고 사내 하도급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며 중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소득격차의 확대로 인해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가계․자영업자 등 개인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하였고, 중산층의 감소와 취약계층의 증가가 매우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고령화사회가 사실상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성장으로 삶의 질 제고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한 위기감 확대 등으로 인해 국민의 복지확대 욕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저출산 고령사회를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세금이 줄줄 새지 않도록 복지행정과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4. 미래성장동력 마련은 미래세대의 먹거리입니다.
저는 울산의 대표적 산업인 화학산업이 미래의 친환경 녹색화학시대에도 경쟁력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 등을 주도하였으며, 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인 울산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그린전기차사업을 앞장서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동북아 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를 포함한 환태평양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오일허브를 울산에 만들기 위해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를 비롯하여 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등과 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동북아오일허브가 석유거래 활성화를 뛰어넘어 물류․금융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조기추진과 연관산업 발전방안을 앞장서 모색하겠습니다.
미래성장동력의 성공적 구축은 우리의 다음세대,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5년간의 의정활동과 국토해양위원회 2년여 가까운 기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을 지속적인 성장동력도시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5. 이제는 진정한 소통의 시대입니다.
저는 그동안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지역 구민과 1:1 대화를 통한 쌍방 소통형 의정활동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적극 부응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진지하고 생산적인 정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지역주민의 말씀에 눈과 귀를 열고 열린 마음으로 청취코자 2011년 3월 이후 매달 국회의원과의 대화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18대 국회에서는 정책토론회 17회, 정책간담회 5회, 법률안 제정 공청회 1회 주최, 100회 이상의 정책간담회 및 토론회에 참석하여 소중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주민과의 인간적 관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진솔한 대화와 정책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젊은층과의 소통, 다양한 직능단체와의 정책협력, 동호회 등 지역모임과의 유대와 공감대 형성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최고울산을 향한 Dream Start !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반복되는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고용없는 성장, 사회양극화 심화, 지역불균형, 이념갈등 심화, 청년실업 증가,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등 대한민국과 울산의 발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분명, 대한민국와 울산에는 도전이며 어려움이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우리 모두가 감당해야 하고 헤쳐나가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하느냐입니다.
이제 저는, 최고울산을 위한 Dream Start를 울산시민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첫째,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울산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노동자, 서민, 중소기업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여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빈곤층의 자립지원,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미래성장동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미래세대들의 먹거리를 확실히 만들겠습니다. 동북아오일허브의 성공적 구축과 연관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건설을 위해 녹색화학산업, 그린전기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진정한 소통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와 활발한 정책교류를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를 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주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저 김기현은 굳게 약속드립니다.
이제 !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울산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도록 새롭게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보여드린 것처럼 더 힘껏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는 울산시대입니다.
당당한 울산의 대변인, 김기현이 힘차게 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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