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 독서문화캠프는 1~2차로 나누어지며 1차는 울릉도에서, 2차는 11월에 포항시 기계면 봉좌마을에서 운영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 16조에 의거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지역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참여형 캠프인 ‘2019년 독서문화캠프’를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2019년 경상권 청소년형 캠프 보조사업자로 경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공감놀이터 어링불이 선정됐다.

본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공감놀이터 어링불(경상권) 시행, 1차 캠프는 울릉도 울릉중, 우산중, 울릉북중학교 전교생이 참가자로 협력, 진행했다.

“스스로 책이 되는 북BOOK적한 동네책방 『섬섬옥수』篇”은 이정록 시인이 참가학생과 교․강사의 이름을 친필사인 한 청소년시집 『까짓것』(2017, 창비교육)을 주제도서로, 참가자들이 등단작가(허윤정(웹툰작가), 진해자(시조시인), 정혜(소설가, 희곡작가)와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 4학년들을(김홍일, 김병훈, 박상준, 노지은) 멘토강사로 하여 자신만의 일상과 미래의 꿈, 삶의 터전인 ‘울릉도․독도’를 소재로 하여 시, 산문, 웹툰, 희곡(시나리오) 4개 장르를 창작, 12월경에는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서문화캠프에서는 십수 년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렌즈로 담아온 안성용 사진가의 주옥같은 사진영상 <울릉사진관>을 울릉도에서 살고 있지만 미처 보지 못한 참가자들과 교사들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강당에서는 울릉도에서 보기 드문 흑백사진 스튜디오를 꾸려 전교생과 교사들의 프로필 사진과 인생샷을 촬영해 일상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충분했다고 호응이 컸다.

울릉중학교 3학년 김**은 ‘멘토 선생님이 대학생 형, 누나라 말도 잘 통하고, 그전에 글 쓰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잘 알려줘 엄청 재미있었다. 또 햄버거, 치킨을 먹은 것도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꼭 왔으면 좋겠다고 약속하고 가라며 강사들의 짐을 들어주며 한참을 배웅했다.

울릉중학교 배호식 교장선생님은 ‘며칠 동안 일기가 안 좋아 공감놀이터 어링불 선생님들이 울릉도로 입항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열두 분의 강사들께서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줘서 참으로 감사하다. 

12월에 출판될 책이 벌써 기다려진다.’며 교실마다 불편한 건 없는지 살뜰히 살펴주었다.

“스스로 책이 되는 북BOOK적한 동네책방 『섬섬옥수』篇”은 장르별로 소제목을 달아 참가자들에게 더 가깝게 가는 역할을 하게 했다.

 시 분야는 

재생백일장과 경기대학교 학보사 주최 시 부문 장원을 한 김홍일과 박상준이 강사로 한 ‘詩가 내게로 왜 왔는데?!’, 시조시인이며 독서전문가인 진해자, 한성숙이 맡은 ‘나를 나답게 [일상을 읽다 말하다 쓰다]’ 산문 분야를 맡고,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웹툰작가 허윤정과 경기대생 김병훈의 ‘나를 나답게 하는 만화시간 [나를 주인공으로 만화책 만들기]’, 창작뮤지컬 <어링불 도깨비>, <고래야, 고래야!> 음악감독 김이영, 경기대생 노지은이 <교실구석1열>이라는 제목의 희곡 분야를, 

안성용, 이선덕, 이제우가 ‘안성용 사진가와 함께 하는 〔울릉사진관〕’ 운영, 소설가, 희곡작가인 정혜가 전체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았다. 

 
2차로 진행될 2019 독서문화캠프(청소년) “스스로 책이 되는 북BOOK적한 동네책방 『봉좌마을』篇”은 11월 16 ~ 17일(일)은 포항 지역 중․고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다문화, 한부모, 조손, 장애인자녀, 도서벽지 등), 차상위계층 청소년(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포함)을 우선 선발, 11월 11일까지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무료, 2차 독서문화캠프 인원은 총 40명이다. 

2차 독서문화캠프 참가 신청&문의는 ☎ 010-2318-2291(문자), 이메일 : eringbul77@naver.com, 팩스 : 070-5033-7744(참가학생 : 이름(생년월일), 소속(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배려(차상위계층) 대상자 여부(O․X), 연락처(학생, 학부모) * 필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