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세계가 현실로 ~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
"마라톤 선수가 아바타(Ghost)를 페이스(Pacer) 메이커로 두고 신기록을 내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경북도가 1일 108번째 "화요일 아침에 공부합시다(화공특강)"에는 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를 초빙해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을 주제로 도청 다목적홀에서 100분간의 강연을 했다.
가공, 추상, 초월의 의미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현실)라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개본한 영화 아바타에서 메타버스의 현실화를 그렸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가운데 가상세계에서도 실질적인 삶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는 ▲2020년 기준 뉴욕증시에 안착한 127만명의 회원을 둔 로블록스(ROBLOX)로 2035년 시장규모 315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ㅡ그 이전 한국에서는 이미 1990~2020년까지 유지했던 싸이월드가 CPS(사이버물리시스템)를 도입 운영했으나 외부에서의 조달, 협업이 아닌 독자적인 운영을 고수하다 문을 닫았다.
▲ 네이버(NAVER)의 제페토 이용자는 2억명으로 이 중 외국인 비율이 80%, 그 중에서 90%가 10 ~ 20대의 MZ세대일 정도다.
▲ 또 다른 메타버스는 ㅡ 엔터테인먼트그룹 SM에서 신인그룹 ASEPA ㅡ 英의 Teooh는 가상 conference/events 환경을 구현해 MICE산업에도 이용 중이다. ㅡ 제조 현장에서도 BMW를 비롯해 POSCO, 바이엘, 아람코, 보시, 지멘스, J&J, 포스바겐, 하이얼 등에서 등대공장으로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ㅡ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로 비대면 시대 더욱 매출증대에 효과를 내고 있다.
◆ 메타버스 혁명의 3가지 충돌 1)가상세계 VS 현실세계의 질서 ㅡ Real-Time 실시간 구현이 가능한가? ㅡSafety 현실세계와 질서가 공존 가능한가? ㅡSecurity 가상세계에서 내 정보는 안전한가? 2)디지털 원주민 VS 디지털이주민 ㅡ 영화 미나리에서 한국적인 할매와 미국 출생한 아이간 사고방식 ㅡ 리센증후군
3)데이터 보유자 VS 미보유자 ㅡ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서비스화(GAFAM ㅡ FAANG ㅡ FANGAM) ㅡ 데이터 주권주의(Data sovereignity) 확산 : 미국과 중국의 충돌 예 ㅡ EU가 추진하는 디지털稅(GAIA-X 프로젝트) ㅡ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화 ㅡ 메타버스는 궁극적으로 가상 데이터와 현실경험간 연결이다. ㅡ 메타버스 정부는 과연 언제쯤 올 것인가?
◆ 이어지는 질문에서 세계유네스코에 2019년에 등재된 서원 중 경북의 서원들은 조선 귀족문화라고 할 수 있는 서원 옆 아름다운 자연과 그것들을 노래한 가사(歌辭)집, 구곡(九曲)의 경관들이 관광자원화를 할 수 있는데 산업화로 대부분이 파괴되고 훼손됐는데 어떻게 하면 4차산업혁명기에 이를 복원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나?
ㅡ 문화재를 비롯한 많은 데이터들을 수집해 ICT와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아무리 많은 정보와 자료가 있더라도 그 자료들을 활용하기 위해 유럽은 클라우드 도입율이 80%에 이르지만 한국은 30%대에 머물고 있어 비교된다.
메타버스는 기존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게 유리한가 아니면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가?
ㅡ 영향력이 있는 유저(User) 얼마나 많으냐가 상품적인 가치가 있으므로 기존의 것(포털사)을 이용하(려)는 경향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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