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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4-01-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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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품 도시로 포항 바꾼다!
공원식 경북도정무부시장, 포항시장 출사표
"해양 플랜트산업 육성, 기업유치, KTX 교통이용 관광산업 통해 흐느적거리는 포항함에 다시 돛을 올리겠습니다"

공원식(60)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6월 열리는 포항시장선거에 출마를 위해 경북관광공사 사장직을 사퇴하고 16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관광공사를 사임한 지 하룻만에 회견을 자청한 공 사장은 포항시의 행정이 밀어붙이기식 불통행정이 문제라 규정하고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날린 예산 156억원과 양덕동 승마장, 효자 SK빗물배수펌프장, 화력발전소 유치과정 등은 대표적 무책임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포항에서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난맥상을 풀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수 있는 자신이 대안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출마의 주요 취지를 밝혔다.

이와함께 포항의 또 다른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과메기축제를 더욱 세계적인 축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세계 불빛도시들과 바다음식축제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시사철 포항을 국내외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으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 전부시장은 ▲안동으로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동남권 도청의 필요성 ▲8년만의 현시장과의 포항시장 리턴매치 ▲영일만 대교의 건설관련 등에 대한 포항시청 출입기자단의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주요 답변으로

사십대 중반부터 포항시의회에서 의장을 역임하며 의회주의에 중점을 두다보니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 등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고 경북도에서 3년반 동안 정무부지사로 근무하며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단계적으로 공직을 경험하며 균형된 시각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세차례의 시의회 의정생활 등 좋은 조건에서 8년 전 실패를 한 후 정무직 행정과 방만경영에 의한 적자의 대명사 공기업, 경북관광공사를 짧은 기간내 흑자로 돌리는 등의 사장을 역임하며 더 크고 값진 경험을 했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포항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흥해에서 태어나 공고에 다니던 중 서울로 돈벌이를 떠나기도 했던 공원식 포항시장 출마자는 흥해초·중과 포항제철공고를 마치고 포항제철을 다니다 지난 1995년 포항시의회에 첫 발을 디딘 이래 2, 3, 4대 의원과 제4대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동국대학교의 학위와 경일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제17대 대통령선거 이명박후보 정책특보 겸 경북지역 대외협력본부장과 제18대 대통령선거 박근혜 후보 경북도당 공기업 담당 특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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