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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3-11-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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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개구리 포항정치, 지역경제와 철강산업 심각한데도...
문명호 포항시의원 5분발언
포항시의회는 15일 오전 제205회 임시회를 개회, 문명호 의원의 「지역경제의 심각성을 다 함께 깨닫고 공무원은 물론 포항경제인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내용을 담은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철강산업은 높은 국가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포항의 철강 산업이 국내에서 갖는 경쟁력은 많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2010년 이후 빠르게 위축되고, 경제성장은 향후에도 상당기간 어려움을 지속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영남뉴스(www.ynnews.pe.kr) 9월13日, 4월18日자 산업/경제면 기사 참조)

하지만 포항의 회사와 업태 구조를 보면 제조업이 53%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포스코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들이 93%나 되고 있기 때문에 위축되고 있는 포스코를 재건시켜야 하는 것으로 문의원은 밝혔다.

한편 한국 철강산업의 근간인 POSCO는 이미 5~6년전부터 에너지와 종합상사 등의 사업 다각화로 주력산업을 재편해 왔으며 대우엔지니어링 등의 계열사는 이미 그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역 소상인들에 따르면 "이런데도 포항시는 우물안 개구리 마냥 기존 철강공단도 부족해 지난 2009년 개항한 영일만항의 배후부지에 조차 대부분이 철강과 관련된 업종이 차지해 향후 10여년 이상 포항경제의 침체는 불보듯 뻔하다"며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지역의 정치인과 행정가들의 근시안적 사고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문명호 의원 5분발언 요지[全文]

이제 포항은 성장 동력 강화 및 산업구조를 개선할 때가 왔습니다.
기존 주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서 레이저산업,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과 특히 기초소재 공급 중심에서 철강제품에 대해 전망 연관 효과가 높은 금속부품 및 소비제품 제조업과 기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너진 포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공무원과 경제인 그리고 포항시민 모두가 앞장서야 합니다.

포항의 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문을 닫는 상가와 기업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하루빨리 포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됩니다. 이제 포항에서도 아베노믹스나 뉴딜정책 같은 큰 그림을 그려야합니다. 무너졌을 때 일으켜 세우려면 힘이 듭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역경제의 심각성을 느끼면서 경제 살리는 시장이 되시길 당부 드립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