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포기하지 않으면 해낼 수 있다
줄기러기가 두 번 에베레스트를 넘을 때 까지....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 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길거리에는 낙엽이 굴러 날리는 겨울이 시작오는 길목에서 30일 오후 포항시 북구 환호동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테너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지금 이순간'이 웅장하게 흐르며 장내를 후끈하게 데웠다.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의 두번 째 자전 에세이 ‘줄기러기는 두 번 에베레스트를 넘는다’ 출판기념회가 3천여명의 축하객이 몰려든 가운데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부의장 부인인 신은희 여사, 강석호 국회의원(영야 영덕 봉화 울진)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이칠구포항시의회의장 및 김희수, 이정호, 장경식 경북도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 정장식 전포항시장 등 지역 정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사장은 인삿말에서 “미당 서정주선생은 당신을 키운 것은 8할이 바람이었다고 했는데 공사장 자신을 키운 것은 8할 이상이 추운날에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부족한 사람을 격려해주기 위해 찾아준 여러분”이라고 말한 뒤 “한 분 한 분 존함을 가슴에 새기고 따뜻한 이웃, 행복을 주는 이웃으로 오랫동안 기억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축하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공원식 전경북도정무부지가가 평생 멘토로 삼겠다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만년 적자 공기업 경북관광공사를 부임1년여 만에 100억원대 흑자로 돌린다든가 사과수출을 3배로 증대시시키는 등 어떤 문제를 던져 주어도 답을 찾아낼 수 아는 탄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추켜 세우며 “열정과 진정성이 최고의 무기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명재(포항 남.울릉)의원은 얼굴이 곳 그 사람이며 글과 말은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으로 포항제철 공장의 노동자에서 시의원과 정무부지사, 관광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의 가족사를 비롯한 인생스토리를 책에 담으며 한결같은 주장은 도전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공 사장의 진실이 담겨있고 전부를 내보인 것으로 이는 영국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우리는 남에게 내 마음 속을 보이고 싶지 않다. 인간의 마음이란 결코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통념적인 말과 배치되는 공사장의 너무나 솔직하고 간절한 감정을 담고 있기에 인생에서 목표로 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책 제목에서 처럼 무사히 에베레스트를 넘을 수 있도록 축원했다.
한편 이 행사에서 가장 많은 눈길을 끈 것은 소프라노로 학업을 하고 있는 공사장의 딸 공지영양(한양대 대학원 성악과 재학중)과 서울대 음대를 졸업 후 독일 퀠른대에서 사사를 받은 포항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이규철씨가 에베레스트를 넘어야 생명을 이을 수 있는 간절한 철새, 기러기의 염원과도 견주는 것을 시사하듯 ‘지금 이순간’으로 공원식 사장의 출판을 축하했으며 공양과 함께 ‘축배의 노래’, ‘푸니쿨리 푸나쿨라’ 두곡을 듀엣으로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와함께 이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을 비롯해 공원식 사장의 출신학교인 흥해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도연, 안도현 학생을 비롯해 포항제철공고와 화물운전기사, 죽도시장 상인, 중국 하남성 곽준봉 당서기, 나지사르바쉬 터키 테헤란 부시장 등 전세계 각계 각층에서 축하인사를 온라인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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