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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사람?

ㆍ작성일	2013-10-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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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얼마나...
오병국 포항남부경찰서장, 영일중 특강
오병국 포항남부경찰서장(사진)은 18일 오후 영일중학교(교장 안상도) 수기체육관에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900여명의 학생들이 자리한 이 자리에서 오서장은 ▲목표 설정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좋은 책을 많이 읽기 등 세가지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에 해당한다고 운을 뗐다.

10여년, 700여회에 걸쳐 전국 고교생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의 유일한 실업고 학생인 김수영 여수정보과학고 출신의 영상을 통해 오랜 방황과 증오로 가득 찼던 자신의 삶을 팔레스타인의 난민을 그린 드라마를 본 후 언론기자를 목표로 정한 후 대학교 진학과 세계 유수의 투자자문, 은행,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를 거쳐 암에 걸릴 때까지 73가지의 인생의 목표 중 48가지를 실천하는 등의 예를 들며 ‘인생에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렸다.

또한 몹시 가난했기 때문에 어릴적 부터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 다양한 일을 하며 고생을 하는 사이에 많은 경험을 쌓았고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몹시 약해 항상 운동에 힘써왔기 때문에 늙어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며 초등학교도 못 다녔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다 스승으로 여기고 누구에게나 물어가며 배우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경영의 신이라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알렸다.

13억 인구의 중국을 사회주의 국가에서 개방과 개혁으로 이끌며 미국과 양강구도의 G2로 이끈 키150센티미터의 등소평이나 세계적인 군인에서 정치가가 된 처칠과 나폴레옹처럼 ‘독서를 많이’ 해 이 지역과 국가, 민족, 세계를 풍요롭게 이끌 수 있는 영일중학생이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한편 오서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도서상품권배 상식 퀴즈로 짬짬이 학생들의 집중을 유도하며 중국 청나라 학자 장이상(張履祥)의 초학비망(初學備忘)에 나오는 구절인 대범위학선수입지 지대이대지소이소 유유지의불수자의 미유무지이성자야(大凡爲學先修立志志大而大志小而小有有志義不修者矣未有無志而成者也)를 인용해 중고등학생 시절 목표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언급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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