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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포항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는 11일 저녁 북구 죽도동 연회장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통해 동문간 화합의 장을 가졌다.
동창회 사무국장이자 차동찬 포항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최채원 연원장학회이사장과 이상득, 이병석 남북구국회의원을 대신한 보좌관 및 김령자 동창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배들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총회를 시작했다.
이어 동문회 사무국장의 내외빈 소개와 국민의례, 20여명의 재학생 후배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 등으로 이어진 가운데 박승호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겨울은 너무나 많은 눈이 내린데다 구제역 등으로 온국민이 고생한 탓으로 50만 포항시정 맡고 있으나 “봄이 와도 봄이 아닌 듯하다”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고대중국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어려움을 표현했다.
특히 박시장은 포항시와 경북도가 현재 처해있는 환경 중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이미 지난 12월에 확정한 입지선정기준에서 ▲기초과학연구조건과 ▲산업기반, ▲과학자들의 정주여건, ▲부지확보 및 ▲지반의 안정성 등에서 포항시가 최고의 점수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막스플랑크연구소,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등이 포항으로 자리하게 되는 등의 이상적인 조건인데도 이러저러한 어려움에 처해있으니 포항여고의 기라성 같은 선후배들이 힘을 모아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2000여명의 포항시청직원 중 현재 169명이 이 학교 출신인 만큼 이 지역을 끌어가는 힘이자 포항여성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등으로 미래 포항의 발전에 더욱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이 자리에서 1회 손정식, 3회 김문희, 8회 이정자, 박수남, 9회 신정신, 이진영, 16회 김옥진, 17회 장말향, 23회 서순경, 유순자 및 청원장학회 김선희 등 11명의 개인과 연원장학회재단에서 지난 3월 제72회 입학생과 재학생 등 2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더욱 학업에 분발해 국가와 지역발전의 역군으로 분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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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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