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 그?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6년여 전지역 정치인의 선거운동에 따라다니던
연두빛의 젊은 그
어디에 사는지 어떤 삶을 사는지 몰랐지만 그리고는 한 차례씩 안부 메시지나 보내던 그
새로운 대통령 후보자가 푸른 동해의 물가에서 300리 길 멀리 떨어진 곳에 온다는 한 줄 뉴스에 홀연히 또 나섰고 2022년 입춘의 직전 추위에도 지역민들에게 유세지원 연설하던 모습의 그
마음이 끌리는 사람은 비록 멀리에 있더라도 먼 길을 찾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얼굴만 봐도 그저 편하기만 한 그
새파랗기만 한 그의 얼굴 국회의원 비서 두 명 국회의원 보좌관 광역단체장 보좌관 ........... 떠도는 자료에 정치 입문한 지 벌써 25년차라는 그
자신이 선거 출마시 영하의 엄동설한에도 유권자들이 느끼는 추위를 동병상련의 마음 맨손으로 피켓 들고 홍보마케팅에 나서 지나는 사람이 장갑을 가져다 주도록.... 대통령선거 캠프 선거대책본부 상황실 부실장으로 지역민들이 대선후보의 홍보물 바탕이 되도록 했던 그 부부는?
2210석 행사장의 좌석을 꽉 채우고도 그 배의 어르신들을 2024년 첫 주말 오후를 자리에 앉을 곳이 없어 밖에서 벌을 서도록 만드는 그 부부는? 행사 두 시간여 전부터 나와서 멀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 온 사람들에게 일일이 안부 인사를 올리느라 바쁜 그 부부는?
수용 능력 대비 비좁은 행사장 주차 안내 연로한 고령들이 많은 시골권역 해맑은 청년들이 줄지어 인사와 예를 갖추며 방문자들에게 출신지 정치인을 키운 가치와 보람을 느끼도록 만드는 그 부부는?
당원 선발(R) - 조직화(O) - 소통(C) - 최적 의사결정(DM) - 방침설정(G)...... 대한민국 각 정당들에게 의정보고회의 롤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그 부부는?
메인 뉴스 코너에서 이어집니다. <2024.1.6 도음산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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