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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한수원사장, 안전 신뢰 ↑위해 언론과 소통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23일 경주 보문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신년 설명회를 했다.
지난해 한수원은 경주로 이전하면서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받았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해 경주종합발전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음과 올해에도 경주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한수원은 국가권익위원회가 시행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윤리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음도 알렸다.
기업실적으로 매출 11조2700억원에 당기순이익 2조4700억원을 달성해 부채비율을 108.4%로 낮췄고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의 안전성능 종합지수(2016년 3분기, 10기이상 원전운영사 대상)에서 88점으로 미국의 엑슬론(EXELON)사에 이어 2위를 차지, 우수한 원전 안전운영능력을 입증했다.
또 발전량과 설계수명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세계 최초의 제 3세대 원전인 신고리3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총 25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국제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의 운영지원을 위해 6억불 규모의 운영지원계약(OSSA)을 체결해 새로운 해외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
한수원은 세계 원자력 사업자들의 협의체인 WANO 회장사로서, 올해 10월 경주에서 35개국 127개 원자력 기업과 기관의 CEO 및 고위관리자 700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원자력 행사인 WANO 격년 총회를 개최, 세계원자력 업계에서 한수원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한수원은 안전과 신뢰를 높이고 이를 위해 국민과의 소통에 주력은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경영방향을 재정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주요 방침을 정했다.
▲ ‘원자력은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제대로 전달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안전한 원전운영과 재난 대응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 글로벌 원전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규원전 수출과 운영정비기술 수출, 2021년까지 원전해체기술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
▲ 국민과 소통 확대, 지역사회와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주요 공기업으로서 책임 이행
▲ 지속적인 경영혁신, 국내외 원전의 안정적인 가동 위해 공급망 관리 정비 및 성과지표 설정
한편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상의 항목에 대한 리더십 발휘와 직원들이 직무와 회사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할 것과 한국 에너지산업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계의 리더,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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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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