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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회장,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것인가?, 11월 AP포럼
연탄보일러에서 가스보일러로 바뀐 이후 연소가 안된 생(生)가스는 폭발의 위험에다 불완전 연소가 된 폐(弊)가스는 사망사고를 야기하는 등으로 20여년 전부터 지진 등 안전에 대비책을 마련했던 것이 이번 경주지진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22명의 각계 유명인들로 모인 '행복위원회'의 연구 결과 대한민국은 전체 145개국 중의 108위에 해당하는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보다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5000만명 이상의 인구에 2만불 이상의 소득인 나라가 전세계적으로 7개 나라에 불과한, 경제력 8위, 무역 10위권이지만 왜 한국은 불행하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요?
한국은 고려, 조선시대부터 "사돈 논 사면 배아프다"는 말들을 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지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연탄가스 사고로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가자 "대책을 세워라"는 지시가 난 언론을 통해 보일러 사업을 시작해 연탄 → 기름 → 가스 → 인터넷보일러 등으로 22세에 시작한 이 사업이 55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먼저 회사 내부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내 식당의 수입산 보다 국내산 위주로 운영하는 등 후생복지 부문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름보일러의 경우 70%의 독보적인 국내시장 점유율에다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더욱 유명해진 보일러박사이자 기계공학박사인 최진민(1941년생) 귀뚜라미보일러 명예회장,
8일 아침 포스텍국제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라주영 포항철강공단이사장 및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 300여명의 포항권 지도자(Opinion Leader)들이 모인 Advance Pohang Forum에서 인생의 선배로서 최회장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강연했다.
경북 청도출신인 최회장은 '행복'하게 사는 것과 관련해 만남, 운명, 베풂, 종교, 음식 등으로 나누어 이 나라의 기아에서 해방 되어 세계 10위권의 나라가 되기까지 사업을 통해 겪은 산전수전의 세상사와도 같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조건들을 나열했다.
먼저 인간에게는 행복한, 위대한, 소중한 세가지 만남이 있다고 했다.
부모, 형제, 가족의 행복한 만남과 이에반한 삶과 상관없이 만나는 위대함, 그러면서 운명적인 소중한 만남을 나누었다.
특히 자신은 귀뚜라미보일러를 10여년 하던 시기에 16년 선배인 류찬우 풍산금속회장을 만나 대선배의 멘토링이 보일러사업으로 한우물을 계속 팔 수 있었던 만남이 위대한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운명에 대해서는 '경영의 신'으로 알려진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허약한 체질에 가난하고 배우지 못했던 유년기로 인해 이러한 약점을 만회해 94세까지 건강하게 살며 세계 최고의 기업이자 경영자들의 요람인 학숙을 만들어 부강한 일본을 만드는 것으로 반전할 수 있었음을 설명했다.
'건강은 행복의 필수조건'으로 21세기는 핵보다 더 무서운 항생제와 방부제 속에 살고 있다"는 것과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지만 감기약에는 항생제가 필수적 약품임에 인간에게 병과 약을 동시에 주는 것으로 약을 먹지 말고 완치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까닭에 귀뚜라미보일러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본사의 670명 직원에게는 수입산 농산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국내산으로 급식을 하는 식당을 운영하며 최회장의 딸이 그러한 외식업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감기몸살은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며 사람의 몸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경고와 예방시스템이라고 했다.
아침식사는 왕후장상같이 점심은 선비처럼, 저녁식사는 걸인같이 먹어야 위와 간, 심장에 부담이 적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건강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벌이는 4대질병인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가 들어간 수입산 식재료를 비롯해 방부제 등이 포함되는 식품첨가물이 건강을 해치는 적이라고 했다.
타임(TIME)지에서 소개되는 마늘,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귀(보)리, 견과류 등 10대 건강식품과 튀긴음식, 가공된 고기, 인스턴트, 설탕과 소금에 절인 음식 등을 소개하며 몸의 활성산소를 가져오는 먹어야 할 음식과 그러지 않는 것 및 인간에게 주어진 32개의 치아 중 절반에 해당한는 어금니를 활용하는 고기, 야채, 곡식 등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한 선지자로서 삶의 후배들인 포항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알렸다.
한편 지난 9월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보일러가 멈추어 소비자들의 기기이상 소동은 귀뚜라미보일러가 20여년전부터 개발.운용한 가스보일러,
즉 연소가 되지 않은 가스가 누출될 경우 폭발을 한다거나 폐가스인 경우 사람을 사망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지진 등으로 땅이 흔들릴 경우 사고예방을 위한 자동 정지시스템을 운용해 보일러업계와 국민들에게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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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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