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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근 전 포항대 교수
성홍근 전 포항대 교수는 올해 출간된 본인의 장편소설 ‘연오랑 세오녀‘ 1,000권을 22일 포항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연오랑 세오녀’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태양신화의 일종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고대 역사를 새롭게 구성한 장편소설이자 역사소설이다. 작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포항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작가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증해 주신 도서는 포항시 독서진흥과 문화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바다로 펼치는 정복자의 꿈, 문명의 역사!’ 라는 책의 부제처럼 환동해권 시대를 향해 포항이 널리 뻗어나가길 바란다” 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증받은 도서 ‘연오랑 세오녀’ 1,000권은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뜻에 따라 포항소재 각 학교, 도서관, 군부대 등으로 배부되어 포항의 역사를 알리고 설화의 흔적을 더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성홍근 작가는 1938년 오천읍 용덕리 출생, 동아대 법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수료 후 동지여중, 동지중 교장, 포항대학 교수를 역임, <연오랑 세오녀> 외에도 <전쟁과 평화>,<대각의 길 떠나다> 와 같은 장편소설을 출간하는 등 교육자와 작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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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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