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광 교수(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경북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공학부 외래교수), 이정애 원장(전 시학부모총연합회장, 두산위브어린이집 원장), 윤새빛 선임매니저(시 청년센터 선임매니저), 신평 변호사(전 경북대학교 로스쿨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가 토론회의 발표자로 참여했다.
제 2기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 30여년 끊임없는 퇴보를 거듭했던 경주를 비롯한 경북권에서 신평 변호사는 모두 발언에서 “변화의 임계점이 옵니다. 경주를 변화시켜 나가십시요”라고 했다.
특히 울산에서 경주로 들어오는 7번, 14번, 31번국도를 비롯해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등 사람과 돈, 물류의 흐름에서부터 비롯된 1000년 신라의 수도가 100년도시 보다 터무니없이 뒤처진 것에서 박희광 교수는 젊은도시 경주를 위한 청년 창업정책으로 부산, 의성, 포항 등 타 도시와 비교하면서 “경주의 청년정책”을 강조했다.
영광스럽던 고도 경주는 가진 재력에 도취해 있던 사이 막히고 갇힌 SOC와 닫힌 구성원들의 마음으로 인해 침몰로 이어진 신라, 이정애 원장은 경주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기다려주세요. 믿고 맡겨주세요”라고 생생한 교육현장의 소식을 알렸다.
아이와 청소년부터 사라지고 있는 천년수도, 2000년 고도 경주가 힘없이 스러지는 것에 안타깝기만 한 윤새빛 청년센터매니저는 경주시 청년센터의 소식 및 4만8천여명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알렸다.
이어진 질의 및 응답에서 경주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나눴다.
박진철 변호사는 “법정책 토론회가 여러 법제도를 잘 활용하고,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주의 ‘百年大計(백년대계)’를 위한 과제별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