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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4-10-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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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농협, 미래가치 투자로 자산 1조억 시대
지난 69년 조합을 설립한 포항농협이 45년만인 이달말 본점 이전과 새로운 마트 개점으로 자산 1조억원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나래를 편다.

지난 6월말 기준 9283억원의 자산으로 전년도 보다 250억원 가량이 증가한 포항농협은 지난 2009년 6월 3선에 도전하는 기존 조합장을 꺾고 당선된 정창교 조합장(사진)이 젊고 투명하며 하나된 농협을 기치를 내걸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속에서도 포항농협은 지역의 도시상권의 급속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2010년에는 상호금융 예수금 7000억원을 돌파하며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정 조합장은 지역의 구도심권이 남구의 대이동과 지곡, 북구의 장성, 양덕지역으로 이동, 재편되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위한 금융지점의 신설 및 폐쇄로 대형 1금융권은 물론 농협중앙회에서 떨어져 나온 지역농협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의 안정적 창출에 전력했다.

IMF전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한 수익을 올려주던 죽도시장내 하나로 마트를 비롯한 금융점포의 문제점 극복이 포항농협의 미래가치라 인식한 정창교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무슨 대형 투자냐"라는 3586명의 전체 조합원들 중 일부의 반대를 설득하는 한편 조합원들과 고객에게 현대화된 편의제공에 주력했다.

이에 10여년 전만해도 임야이던 곳이 6만여명이 거주하는 중심지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된 장성동 두산위브 맞은편에 연면적 7300제곱미터에 4층짜리의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주차장을 갖춘 시설을 내년 8월에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이달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126명의 포항농협 임직원이 8만5000여명의 준조합원과 52만 포항시민을 위해 북구 장성동에서 2조억원대의 볼륨과 시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미래가치로 거듭난다는 청운의 포부를 담고 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