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古)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토마스 손더가드 지휘·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협연
5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12월 12일(목)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는 1448년 창단한 로열 코트 트럼펫 연주단이 전신이다.
고상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색으로 유명한 이들은 16 ~ 18세기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스트라디 바리우스(2대), 과르네리(2대), 과다니니(3대), 아마티(3대) 등 총 23대의 값을 매길 수 없는 명기들을 사용해 연주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랴얀, 다니엘 바렌보임, 마리스 얀손스, 사이먼 래틀 등 저명한 작곡가와 명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해왔다.
덴마크 출신의 토마스 손더가드는 웨일즈 비비시(BBC)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현재 로얄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게스트 지휘자다. 2018 – 2019년도 시즌부터는 로얄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의 상임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덴마크 출신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와 국내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자 뛰어난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한다.
공연은 덴마크 작곡가 카를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으로 시작한다.
협연자인 선우예권은 가장 사랑 받는 클래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색과 음의 조화가 돋보이는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브이아이피(VIP)석 8만원, 알(R)석 6만원, 에스(S)석 4만원, 에이(A)석 3만원이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052-275-9623, http://ucac.ulsan.go.kr)에서 할 수 있으며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끝.  지휘 토마스 손더가드 Thomas Søndergård 현재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게스트 지휘자인 덴마크 출신의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ThomasSøndergård)는 웨일즈 BBC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 노르웨이 라디오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그는 세계 여러 유수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해왔는데, 런던 필하모닉,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덴마크 방송 교향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등이 포함된다. 또한 브뤼셀 필하모닉과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투어도 함께 했다. 2018/2019 시즌에는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웨일즈 BBC내셔널 오케스트라,덴마크 방송 교향악단,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연주, 바이에른 주립 오페라의 투란도트 그리고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의 베를리오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함께하였다. 그는 스코틀랜드 국립 관현악단(RSNO), 니콜라 베네디티와 마살리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초연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공연하였으며, 2019년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투어도 가졌다. 최근시즌 하이라이트는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 쾰른 귀체르니히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데뷔를 포함하여,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노르웨이 오페라와의 마술피리의 재연을 들 수 있다. 카를 닐센의 열성 지지자인 그는 최근에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닐센의 교향곡 5번을 연주했고 이 연주를 통해 “닐센 해석의 위대한 개척자”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는 “이 작품을 이보다 더 훌륭하게 연주해 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라고 극찬했다. 시벨리우스와 카를 닐센의 탄생 150주년이었던 2015년, 그는 두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여러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2019년에는 덴마크 로열 음악원과 함께 닐센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스페셜 콘서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토마스 손더가드는 오페라 주요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현대 오페라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오페라 지휘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가 덴마크 로열 오페라와의 첫 작업으로 포울 루데르스의 오페라 <카프카의 심판>을 지휘했을 때는 “센세이션”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그는 지난 수년간 오페라라는 예술 장르에서 탄생한 최고의 장면들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에 참여한 작품들로는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라보엠> 등이 있다. BBCNOW와 진행한 그의 음반작업 시벨리우스 교향곡 1, 2, 6, 7번은 굉장한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빌랑 프랑과의 데뷔녹음은 2011년 그라모폰 상을 수상, 루더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덴마크에서 음악분야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여왕 잉그리드 재단 상을 수상했다. 펜타톤에서 요하네스 모서와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과 녹음한 루토슬라브스키와 앙리 뒤티의 첼로 콘체르토는 곧 발매 예정이다.협연 선우예권 “그의 연주는 명료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황홀하다.” 뉴욕타임즈“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감정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워싱턴 포스트 2017년 제15회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미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는 선우예권은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청중상 및 체임버상,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와 청중상,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무려 8회에 달하는 그의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은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이다. 그는 일찍이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이작 펄만의 지휘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로열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로니아 왕립 체임버 오케스트라, 포트워스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올랜도 필하모니, 재팬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8년 11월에는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로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성료하였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해서 독일 하이델베르크 스프링 페스티벌, 미국 아스펜 페스티벌, 서밋 뮤직 페스티벌, 토론토 서머 뮤직 아카데미 앤 페스티벌, 체임버 뮤직 노스웨스트, 홍콩 아츠 페스티벌 등의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또한 뉴욕 카네기홀(와일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엘프 필하모니 등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의 솔로 리사이틀을 비롯한 국제 무대 활동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초청받았으며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다섯 번의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9년에는‘나의 클라라’라는 부제로 전국 10개 도시의 주요 공연장에서 성공적인 리사이틀 투어를 성료했고, 명동대성당과 선우예권의 멘토링 프로젝트인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동참하여 젊은 연주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선우예권은 김선화, 신민자 사사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 입학, 졸업(명예졸업)했다. 전액장학생으로 커티스음악원에 입학하여 세이무어 립킨을 사사하고 라흐마니노프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 줄리어드 대학원에서는 로버트 맥도널드를 사사했으며 졸업 시에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상을 수상하고,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리처드 구드 사사로 졸업했으며 현재는 독일로 옮겨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에서 베른트 괴츠케를 사사하고 있다.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The Royal Danish Orchestra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는 덴마크의 역사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크리스티안 1세(1448~1481)의 집권 당시 궁정의 관악대 형태로 창단되어 중요한 공공행사에서 화려한 음악과 환경을 제공하며 덴마크의 군주들을 섬겨왔다. 이후 수세기 동안 오케스트라는 궁정 관악대에서 르네상스 오케스트라를 거쳐 현대 교향악단으로 진화하였다. 오케스트라는 1849년 덴마크의 절대군주제가 폐지된 후에도 유지되었고, 현재까지 왕실을 뜻하는 ‘ROYAL’ 의 이름을 유지한 채 국가 소속의 문화기관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이들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로열 덴마크 극장을 주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880년부터는 이곳에서의 오페라, 발레, 연극과 함께하는 공연 외에도 일반 대중을 위한 교향악공연도 해왔다. 2015년 베를린 음악 페스티벌과 버밍엄 콘서트홀에서 덴마크 작곡가 카를 닐센곡과 페르 뇌고르의 곡을 연주한 투어도 성공을 거두었다.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는 긴 역사만큼 함께한 아티스트들도 다양하다. 장 시벨리우스,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이버, 한스 크나퍼츠부슈, 피에르 몽퇴,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유진 오르만디, 오토 클렘퍼러, 라파엘 쿠벨리크, 존 바비롤리, 피에르 불레즈, 사이먼 래틀과 같은 유명한 작곡가, 지휘자들이 꾸준히 오케스트라를 거쳐갔다. 최근에는 하르트무트 헨헨과의 협연 외에도 마리스 얀손스, 미하일 유로프스키, 베르트랑 드 빌리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과도 함께하였다. 이들은 독특한 음색을 가진 오케스트라로 유명하다. 오랜 역사와 함께한 경험의 무게, 깊이 있는 연주와 더불어 다수의 현악 주자들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와 같은 이탈리아의 명장 현악기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이 명기들을 사용해 오케스트라 특유의 귀족적이면서 극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는 매년 전 유럽을 기반으로 하여 해외투어와 다수의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콘서트 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음반작업으로 다양한 CD과 DVD를 발매하였다. 그 중 ‘코펜하겐 링’과 바그너의‘탄호이저’는 명반으로 꼽히고 있다. 2005년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의 개관과 함께,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는 학생들과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 등을 활발히 개최하며 클래식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늘날에 북유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얻고 있다.공연 프로그램C. Nielsen헬리오스 서곡, Op. 17 Helios Overture, Op. 17S. Rachmaninoff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 18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I. ModeratoII. Adagio sostenutoIII. Allegro scherzandoINTERMISSIONM. Mussorgsky전람회의 그림 (라벨 버전) Pictures at an Exhibition (Orchestration by M. Ravel)1. Promenade / 프롬나드2. [No. 1] The Gnome / 난쟁이3. Promenade / 프롬나드4. [No. 2] The Old Castle / 옛 성5. Promenade / 프롬나드6. [No. 3] Tuileries - Children’s Quarrelling at Play / 튈레리 공원7. [No. 4] Bydlo / 소달구지8. Promenade / 프롬나드9. [No. 5] 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 달걀 껍질 속 병아리의 발레10. [No. 6] Samuel Goldenberg and Schmuÿle / 사무엘 골덴베르크와 쉬밀레(11. Promenade / 프롬나드)12. [No. 7] Limoges - The Market Square / 리모주의 장터13. [No. 8] Catacombae / 카타콤베14. With the Dead in a Dead Language / 죽은 언어로 죽은 이에게 말 걸기15. [No. 9] The Hut on Hen’s Legs (Baba-Yaga) / 닭다리 위의 오두막(바바야가)16. [No. 10] The Bogatyr Gate / 키예프의 대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