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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 시즌 Ⅲ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18회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 시즌 Ⅲ’가 다가오는 10월 7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객원지휘자 조원행의 지휘로 펼쳐진다. 지난 3월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5월 두 번재 무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2022 국악관현악’ 시리즈 무대 ‘국악관현악 시즌 Ⅲ’, 변화와 혁신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객원지휘자 조원행은 중앙대학교 학사,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음악석사,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대학교 지휘과정과 폴란드 슈체친예술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 지휘전공 졸업,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및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는 함께하는 저작권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원행의 객원지휘 아래 첫 곡은 국악관현악 ‘청청’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파란하늘 아래 떠 있는 흰 구름 그 아래서 푸른 자연을 노래한 작품이다. 이어서 거문고 협주곡 ‘Contrast’를 거문고 단원 주윤정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 곡의 특징은 거문고와 관현악의 주고 받는 선율과 표현간의 모순으로 묘하면서도 강렬한 감정대립을 이루고, 곡의 형식안에서 선법과 연주기법등의 표현적 차이를 두어 극적 긴장을 고조시킨다. 세 번째 곡은 해금협주곡 ‘Blue Moon’을 해금단원 강민정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보름달이 뜻하는 블루문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푸른 달빛 아래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나타낸 곡이다. 네 번째 곡은 아쟁협주곡 ‘아라성’을 아쟁수석 홍영혜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소아쟁의 음색과 강렬하게 폭풍우 치는 관현악이 대조적이며 변화무쌍한 바다, 더 나아가 자연의 신비를 아쟁으로 표현한 곡이다. 마지막곡은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를 들려준다. 이 곡은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동학 농민군의 천도(遷度)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선율을 통해,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의 위로를 담은 곡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출연하여, 다양한 국악관현악의 묘미를 들려드릴 예정이다. 공 연 개 요 ▢ 공 연 명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18회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 시즌 Ⅲ] ▢ 일시‧장소 : 2022. 10. 7(금)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중극장 ▢ 객원지휘 : 조원행(함께하는 저작권협회 이사) ▢ 협 연 : 주윤정(거문고), 강민정(해금), 홍영혜(아쟁) ▢ 객원출연 : 이진희·이현서 (이상 타악) ▢ 연주곡목 1. 국악관현악 ‘청청’ / 작곡:조원행 2. 거문고 협주곡 ‘Contrrast’ / 작곡:이경은, 거문고:주윤정 3. 해금협주곡 ‘Blue Moon’ / 작곡:강상구, 해금:강민정 4. 아쟁협주곡 ‘아라성’ / 작곡:조원행, 아쟁:홍영혜 5.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 / 작곡:황호준 ▢ 주 최 : (재)부산문화회관 ▢ 주 관 : 부산시립예술단 ▢ 입 장 료 : 1층 10,000원, 2층 5,000원 ▢ 예 매 :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 문 의 :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 051)607-3124, 3120
▢ 객원지휘
○ 성명: 조원행
ㆍ폴란드 슈체친예술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졸업 지휘전공 (2022)
ㆍ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대학교 지휘과정 수료 (2010)
ㆍ미국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음악석사 (1998)
ㆍ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음악학사 (1992)
ㆍKBS 국악대상 수상 (2012)
ㆍ제30회 대한민국 작곡상 관현악부문 (2011)
ㆍ미국음악협회 I.S.A.M 작곡상 수상 (1996)
ㆍ제29회 동아콩쿠르 입상 (1988)
ㆍ전)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K-Silk Road Honduras 예술감독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사업 음악감독
세종문화회관 청년예술단 AIP 음악감독
APEC 중남미 한국문화페스티벌 음악감독
중앙대, 추계예대, 서울교대, 백석대, 전남대, 한국교통대 강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ㆍ현) 함께하는 저작권협회 이사
▢ 협연자
○ 성명: 주윤정
ㆍ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ㆍ서울대학교 음악학 박사
ㆍ정대석제 거문고산조 보존회, 한국거문고앙상블 회원
ㆍ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 성명: 강민정
ㆍ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학사, 석사 졸업 및 박사 수료
ㆍ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ㆍ부산해금아쟁연주단 해아연 단원
ㆍ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 성명: 홍영혜
ㆍ국악실내악단 산․바다․해 동인
ㆍ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곡목 해설 Program Note
□ 국악관현악 “청청”
파란하늘 아래 떠 있는 흰 구름 그 아래서 푸른 자연을 노래한다.
맑고 고운 자연의 소리와 그 내음새 속으로 나를 드리운다.
맑은 물소리도 신이 나서 흥겹게 노래한다...
이 곡은 자연이 내게 주는 소중한 소리들을 관현악에 담아보았다. 빠름과 느림을 대비적으로 표현하였고, 한 악기군마다의 선율적 주제를 제시하여 생동감 있는 곡의 전개를 유도한다.
□ 거문고 협주곡 “Contrast”
모든 입체적 존재는 숙명적으로 그림자를 가진다. 언제나 이면은 존재하고, 완벽한 어둠과 환함은 빛에 따라 서로의 존재를 부정하기도 한다. Contrast와 갈등은 모두 '차이'에서 출발한다. 거문고와 관현악은 서로 표현간의 모순으로 묘하면서도 강렬한 감정대립을 이루고, 곡의 형식 안에서 선법과 연주 기법 등의 표현적 차이를 두어 극적 긴장을 고조시킨다.
□ 해금 협주곡 “Blue Moon”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뜰 때 두 번째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문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푸른 달빛 아래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나타낸 곡이다.
□ 아쟁 협주곡 “아라성”
해금협주곡 아라성에 이어 소아쟁을 위한 협주곡 아라성 2번으로 작곡하였다. 바다의 소리, 그리고 바다의 색채를 담은 역동적인 Intro를 시작으로 하여 소아쟁의 애잔한 음색의 중모리, 굿거리 그리고 헤미홀라의 다이내믹한 리듬형태인 빠른 자진모리로 마무리된다. 잔잔한 수평선을 바라보듯 평온한 소아쟁의 음색과 강렬하게 폭풍우 치는 관현악이 대조적이며 변화무쌍한 바다, 더 나아가 자연의 신비를 노래한다.
□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 선율로써, 동학 농민군의 천도(遷度)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선율을 통해,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에 위로를 건넨다. 바르도는 살고도 죽은, 죽고도 살아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티베트 불교의 개념이다. 말하자면 이 음악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한 방식이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머무는 이들을 기억하는 음악 속에서 권력에, 폭력에 저항하던 이들의 죽음이 영원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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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news(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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