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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 가 을 랩 소 디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1회 정기연주회가 예술감독 이동훈 지휘로 <가을 랩소디>라는 부제로 오는13일 저녁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국악관현악 ‘만추’와 ‘꿈꾸는 나무’를 비롯하여 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 윤해승의 협연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해금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를 연주하고, 음반 발매와 활발한 콘서트 활동 중인 샹송가수 조엘의 목소리로 ‘사랑의 기쁨’, ‘사랑의 찬가’, ‘빠담빠담’ 등 샹송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무대에 이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연주로 가을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의 ‘밤 하늘에 기대어’ 들려주게 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은 “지난여름의 열기와 팬데믹의 잔혹함을 위로하고 붉게 익어가는 가을 속에 우리 음악의 서정적인 정취를 느끼며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과 안온함의 감사를 나누는 가을밤을 국악의 향연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을 랩소디>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공 연 개 요▢ 공 연 명: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1회 정기연주회 [가을 랩소디] ▢ 공연일시 : 2023. 9. 13(수)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 문화회관 대극장 ▢ 연 주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지 휘 : 이동훈 예술감독 ▢ 협 연 : 윤해승(해금), 조엘(샹송),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가야금) ▢ 연주곡목 1. 국악관현악 [만추] / 작곡: 조다은 2. 해금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 / 작곡: 이건용 / 해금: 윤해승 3. 샹송과 국악관현악 / 샹송: 조엘 . 사랑의 기쁨 . 사랑의 찬가 . 빠담 빠담 4. 25현 가야금 협주곡 [밤 하늘에 기대어] / 작곡: 이정호 / 가야금: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5. 국악관현악 [꿈꾸는 나무] / 작곡: 황호준 ▢ 주최 / 주관 / (재)부산문화회관 / 부산시립예술단 ▢ 입 장 료 : R석 (1층) 20,000원, S석 (2층) 10,000원 ▢ 예 매 :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 문 의 :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 051-607-3121곡목 해설 Program Note□ 국악관현악 “만추(Late Autumn)”‘문묘제례약’의 음악적 소재에 영감을 받아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3악장 구성의 작품으로, 1악장은 멈춰버린 초원의 태동을 시작하기 위한 움직임, 2악장은 자연이 가진 내재된 상처와 슬픔을 표현한다. 3악장은 긴 여정을 지나 결국에 다시 빛을 띠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으로 웅장하게 끝을 맺는다.□ 해금 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힘찬 여름에서 가을, 겨울의 차디찬 어둠으로 접어드는 과정을 그린 음악이다, 보들레르의 시 ‘가을의 노래’에서 받은 느낌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해마다 우리는 차디찬 어둠에서 힘찬 여름빛으로의 과정을 겪는다. 그리고 다시 차디찬 어둠으로 돌아간다, 이 곡에서도 여러 번 여러 가지가 나왔다가 가고 다시 되돌아온다. 빠름 다음에 느림이 되돌아오고 첫 가락이 다음 가락에 이어 되돌아온다. 도드리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사용되었다. 그런데 되돌아옴을 보는 시점이 가을이다. 가을의 도드리이다, 해금 독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작품이지만 협주곡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해금은 관현악에 대립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한다.□ 샹송과 국악관현악 “사랑의 기쁨 – 사랑의 찬가 - 빠담빠담”- 사랑의 기쁨 (Plaisir d’amour)바로크시대 오르간 연주자인 장-폴-에지드 마르티니(Jean-Paul-Égide Martini)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주었던 유명한 로망스이다.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애인의 사랑이 허무하게 변한 것을 슬퍼하는 비련의 노래이다.- 사랑의 찬가 (Hymne à l’amour)샹송의 여왕이자 프랑스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큰 발자취를 남긴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 그녀가 인생에서 사랑했던 연인, 복싱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Marcel Cerdan)이 피아프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다. 죽음도 둘의 사랑을 갈라놓지 못한다는 영원한 사랑을 갈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빠담빠담 (Padam, padam...)피아프의 목소리로 유명한 이 곡의 제목은 몹시 놀라거나 가슴이 뛰는, 심장이 뛰는 소리를 나타내는 프랑스어다.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듯이 누군가 사랑하게 되면 그것을 숨기기 힘들다는 내용에 왈츠풍의 노래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25현 가야금 협주곡 “밤하늘에 기대어”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위촉곡으로, 김해시에 있는 천문대에 다녀온 뒤 쓰여진 곡이다. 별빛이 반짝이고 김해시의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밤하늘에 기대어 새로운 꿈을 꾼다. 마치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듯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의 반짝임이 가슴을 뛰게 한다. 이 찬란한 빛은 세상 모두에게 쏟아져 내려 수호천사가 되어줄 것이다.□ 국악관현악 “꿈꾸는 나무”(전략)…. 봄이 오니 나무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부활해서 봄이 오는 것이다. 겨울나무는 꿈꾸는 나무 스스로 부활하여 마침내 봄은 오고야 만다. (후략) 위의 시를 주제로 하여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나무가 봄과 함께 깨어나 푸른 잎을 피워내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봄의 정경을 노래한 곡이다.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1984년 5월 23일에 창단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 계승 발전 및 창작음악을 개발하여 ‘해양수도 부산’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단체이다.전문연주자 70여 명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정기, 특별, 기획연주회와 덴마크, 터키, 싱가포르, 인도,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미국, 독일, 호주 등 국내외 다양한 연주회에서 우리음악을 수준 높게 소화해 내고 있다.창단 초대 지휘자 이의경, 제2대 지휘자 김영동, 제3대 지휘자 故김용만, 제4대 지휘자 배양현, 제5대, 제6대 지휘자 박호성, 제7대 지휘자 김철호, 제8대 지휘자 이정필, 예술감독 김정수, 제9대 김종욱 수석지휘자, 현재 예술감독 이동훈을 영입하여 열정적이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우리음악의 예술적 향상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외교부에서 주최한 전국지자체 문화예술공연 해외파견공모에 2013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선정되어 2013년에는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및 파독광부 50주년 기념공연을 독일 뒤셀도르프와 함부르크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5년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연주회를 일본 삿포로 시민홀에서 격조 있고 품격 있는 우리음악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우리음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한국음악의 대중화 및 현대화 그리고 생활화를 추진하여 국내외에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예술감독 이동훈 악장 김혜진(현악) 대금 손한별● 강은주 강영진 엄익준 황두호 최재호 한영길 안헌영 송누리영 소금 조은경▲ 피리 김경수● 박순자▲ 김용우 강영현 박영은 권미정 진형준 정주아 지영재 서영규 황지원■ 해금 윤해승● 방병원▲ 김민정 최윤정 정수경 이은주 최윤희 강민정 조희규 이선영■ 아쟁 홍영혜● 최영훈▲ 권혜정 최희정 박 일 가야금 윤경선● 김지현▲ 송영남 정미자 옥경화 정세희 하지희 거문고 이대하● 오상훈▲ 엄애리 박하혜 전혜정 이유진 전현진 송다솔 주윤정 타악 송강수● 박재현▲ 이주헌 장미진★ 최오성 최정욱 조혜진■ 양금 문정원■ 성악 박성희● 정선희▲ 건반 김예진■ 악보 백규진 악기 김인균 ※ ● 수석 ▲ 부수석 ■ 비상임 ★ 총무지휘 이동훈·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강사, 수원대학교 국악과 객원교수, 단국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역임·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 (2005~2016)·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ASIA전통오케스트라 부지휘자 (2016~2018)· 영동군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2016~2017)·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2018~2023)· 국립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등 국내 유수 국악관현악단 지휘 (200여 회)· 국립국악원, KBS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전국국악관현악단 위촉작곡 및 편곡 (500여 곡)· 제1회 이동훈 작곡 발표회 (국립국악원 우면당)· 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전남대학교 국악과 강사해금 윤해승·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학과 박사 과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국악실내악팀 미토리 동인· 크로스오버 밴드 토다(TODA) 멤버(음반 1,2,3집 발매)· 해금아쟁연주단 해아연 단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개원23주년기념 초청연주 등 다수 협연· 일본 아크로스 후쿠오카홀 초청연주 등 다수 협연· 중국 베이징, 상하이, 터키 이스탄불, 일본 도쿄, 후쿠오카, 홋카이도, 삿포로, 미국 워싱턴, 독일 함부르크, 베를린 초청공연 다수· 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외래교수샹송가수 조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졸업· 오스트리아 빈 프라이너 음악원 졸업·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콘서트 출연 및 국내 외 300회 이상 콘서트 출연· 조엘 샹송 1집 앨범
· 한예종, 서울한영대, 숭실대 외래교수 역임
가야금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찬란했던 가야의 역사를 배경으로 1998년 4월 16일에 창단된 전국 유일의 시립 가야금 연주단으로, 가얏고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지닌 단원들이 모여 전통 가락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겠다는 꿈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황정숙 음악감독 외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우리 연주단은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음악과 현재의 흐름에 어울리는 창작음악을 주 소재로 하고 있으며,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신년 음악회, 송년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총 30회에 이르는 다채로운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 기악곡에서 성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정제된 한국음악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김해를 문화의 도시로 알리는 데 폭넓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해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여 한국문화 지킴이로서 그 몫을 다해내고자 노력할 것이다.
※ 출연: 이은아 박정미 조설리 이현주 김주현 나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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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news(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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