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독보적 젊은 거장 ‘다닐 트리포노프’!
- 지적이고도 예술적인 트리포노프가 선택한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두 개의 프로그램!
-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니스트 최초의 전 부문 그랑프리, 그리고 계속되는 그 이상의 기록적인 연주!
“보고 있어도 믿을 수 없다. 이것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다닐 트리포노프의 예술성이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Cleveland Plain Dealer)
지난 해 내한 리사이틀에서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서 그의 위치를 다시금 입증한 다닐 트리포노프가 1년만의 리사이틀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2024년 4월 1일(월)부터 4월 2일(화)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양일 공연이 진행되며 다닐 트리포노프가 가진 궁극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선물처럼 다가올 예정이다. ‘Decades’ 그리고 ‘Hammerklavier’,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음악은 무엇일 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해, 러시아 정통 레퍼토리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작품들로 국내 수많은 관객을 사로잡은 다닐 트리포노프가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완전히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먼저 4월 1일(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Decades’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20세기에 매우 급속하게 발전된 피아노 작품들을 트리포노프가 차례대로 소개한다. 190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작곡된 곡들이 연대별로 전개되며,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알반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로 시작하여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존 코릴리아노의 오스티나토에 의한 환상곡까지, 90여년간 이루어진 피아노 음악의 발전의 역사를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다닐의 음악을 통해 만나본다.
이어서 4월 2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공연에서는 ‘Hammerklavier’ 부제를 바탕으로 보다 넓은 시대적 범위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공연은 라모의 클라브생 모음곡으로 고요하고 집중도 있게 시작되며, 모차르트 특유의 밝고 청명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피아노 소나타 12번을 거쳐, 멘델스존의 엄격 변주곡으로 작품의 경건한 의도와 장엄한 음악의 무게에 압도될 즈음 1부가 끝을 맺는다. 2부에서는 공연의 부제로도 나타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함머클라비어’가 연주되며 45분에 육박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대곡을 통해 대담하면서 놀랍도록 무르익은 그의 연주력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공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두 가지 프로그램의 리사이틀은 다닐 트리포노프의 음악적 고민과 해석이 그 어느때보다 진하게 묻은 공연으로 모두의 기억에 깊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흠잡을 데 없는 연주로 심사위원단을 비롯한 평단의 찬사 속,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전 부문 그랑프리까지 수상한 다닐 트리포노프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외에도 제13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제16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연주적 기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콩쿠르 사냥꾼’으로 불렸다. 트리포노프는 연주에 있어 정확성과 동시에 시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매 공연 상상 그 이상의 기교를 선보여 청중들로 하여금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넋을 놓게 만든다.
유럽의 어느 평론가는 “다닐은 네 개의 팔을 가진 사람처럼 연주한다.”고도 평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이자 제14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모든 것을, 혹은 그 이상을 갖춘 피아니스트”라 평하며 섬세하면서도 신들린 듯한 이런 연주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전세계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트리포노프는 콩쿠르에서 보여준 그 이상의 기량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았고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도 완벽하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실제로 바흐트랙에서 발표한 ‘2023 클래식 음악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콘서트 음악가(피아니스트) 부문 2위를 차지하며 현재 그의 공연에 쏟아지는 관심을 증명하였고, 공연과 함께 꾸준한 음반 활동 역시 이어오며 그래미 어워즈 최고의 솔로 악기 앨범(2018),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상(2016), BBC 뮤직 매거진 올해의 협주곡 음반상(2019), 뮤지컬 아메리카 올해의 아티스트상(2019) 등 수많은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며 그의 음악적 탁월성을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으나 본인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나누고 탐구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적극적인 트리포노프는 다양한 사조의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남다른 깊이로 파고들며 비슷한 또래의 피아니스트들보다 눈에 띄게 넓은 레퍼토리를 매번 다채롭게 구성해낸다. 음악학자 피터 퀸트릴은 라흐마니노프와 후기 바흐, 슈톡하우젠을 모두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피아니스트로 다닐 트리포노프를 꼽기도 했으며, 실제로 그의 리사이틀 레퍼토리는 매번 상당히 과감하고 새로운 구성을 자랑하기도 한다.
프로그램 선정에 있어 트리포노프는 작곡가, 혹은 한 시대를 깊이 있게 공부하며 이를 토대로 작곡가 간의 연관성,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그에 따른 공통점과 차이점 등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그가 이해한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그러한 일환으로 구성된 다가오는 리사이틀의 프로그램 역시 트리포노프의 끝없는 음악적 탐구와 그 열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리포노프의 음악적 호기심은 오늘까지도 이 아티스트의 커리어를 계속해서 화려하게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4.1)>의 티켓은 롯데콘서트홀(1544-7744),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오픈은 2월 2일(금) 오전 11시 롯데 빈야드 회원 선오픈,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 및 인터파크 티켓 일반오픈으로 진행된다. 티켓 가는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4.2)>의 티켓은 예술의전당(1668-1352),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오픈은 2월 2일(금)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티켓 일반오픈으로 진행된다. 티켓 가는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PROGRAM (4.1) Decades
Alban Berg 알반 베르크
Piano Sonata, Op. 1 (1907-08)
Sergei Prokofiev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Sarcasms, Op. 17 (1912-14)
Béla Bartók 벨라 바르톡 Out of Doors (1926)
Aaron Copland 아론 코플랜드
Piano Variations, 1930 (1930)
Intermission
Olivier Messiaen 올리비에 메시앙
"Le Baiser de l'Enfant-Jésus" from Vingt regards sur l'Enfant-Jésus (1944)
György Ligeti 죄르지 리게티
Selections from Musica ricercata (1951-53)
Karlheinz Stockhausen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Klavierstück IX (1961)
John Adams 존 애덤스
China Gates (1977)
John Corigliano 존 코릴리아노
Fantasia on an Ostinato (1985)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GRAM (4.2) Hammerklavier
Jean-Philippe Rameau 장-필리프 라모
Suite in a minor, RCT 5
Wolfgang Amadeus Mozar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
Felix Mendelssohn 펠릭스 멘델스존
Variations sérieuses, Op. 54
Intermission
Ludwig van Beethoven 루트비히 판 베토벤
Sonata No. 29 in Bb Major, Op. 106 'Hammerkla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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