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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악

ㆍ작성일	2012-05-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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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죽장초등에서 음악회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3일 책향기 가득한 죽장초등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음악회를 열었다.

5월을 맞아 양포초를 시작으로 읍면소재지 초등학교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 중인 시립예술단이 시내와 떨어져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죽장초등학교(전교생 46명)에 찾아갔다.

공연에 앞서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기 위해 2004년에 방정환 문학상을 받은 소중애 작가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소장하고 있는 작가 도서에 친필 서명을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평소 클래식 음악이 생소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악기소개와 설명을 곁들여 모차르트의 ‘작은 별’ 등 듣기 쉬운 곡을 위주로 목관 5중주, 클라리넷 2중주, 금관 5중주, 현악 앙상블을 선보여 문학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박기백 죽장초등학교장은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예술단은 하반기에도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공연(문화배달서비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문화향유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ynnews(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