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이후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닌 기회비용과 수익을 날리며 허송세월만 보낸 울진군산림조합과 보조금을 지원한 울진군, 경북도, 한국이 놓치고 있는 맛이 기가 막히는 명주.
이 법인에 보조금을 주고도 행정사무감사 제대로 한 적 없는 울진군의회와 경북도의회의 어처구니없는 행정.정치력!
"어떻게 그렇게도 꼭 같이 무능한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금강송주 보다 맛과 향기, 가격 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평이 있는, 시장에 먼저 진입한 A~D 전통주는 이 시장의 주요 수요층들을 파고드는 타깃전략으로 솔솔한 인기와 부, 명예를 누리고 있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사람 살기가 어려워 젊은이가 수도권으로 떠나는 경북권에서 이 같은 세금낭비와 세수확보의 기회마저도 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같은 후진적 울진산림조합과 유사한 조직이 경북권에 어디 한~둘인가?
끼리끼리, 자격이 없더라도 적당히 변통, 혈세 보조금으로 철밥통을 보조하는 반관반민 조직에 끼워넣어 경쟁력을 잃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 산업도 일자리도 그 힘에 굴복이 되어 텅텅 비어가는데도 자화자찬 흥청망청 "나만 우리끼리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30여년을 버텨왔지.
그로인해 이 지역에는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지역내총생산((GRDP))***아래 도표 참조)가 대구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경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쪼그러들고 있는 게 정치권과 수구 기득권층에는 남의 일이 되어버렸다.
이런 곳에 어떻게 생산성과 효율성, 경쟁력을 우선으로 하는 적자생존의 원칙에 의해 지탱해가는 기업이 들어오기는커녕 머물수 있겠나?
특히 철강도시 포항을 비롯해 구미시 등 제조업 도시가 1990년대 중반부터 경쟁력을 잃고 IMF와 글로벌금융위기를 거치며 알맹이는 대부분 수도권과 해외로 이전, 명목상 본사 소재지이거나 껍데기만 남았는 상황의 착시효과가 있음에도 자화자찬 흥청망청 이 지역이 보여주기식 쇼로 일관하고 있는, 지그끼리만이라는 비난이 넘치듯 정치꾼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때다.
*****마케팅 믹스(Market Mix)
소비자의 욕구와 필요(Needs) 충족과 마케팅 목표의 효과적인 달성을 위해 상품(Product), 가격(Price), 장소(Place), 판촉전략(Promotion) 등 마케팅 활동의 균형이 잡히도록 조정하는 management.
<계속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