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에서 배터리로 도시 색을 바꾸는 이강덕 현 포항시장이 오는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국민의 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13일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강덕 시장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포항은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포항을 향한 대전환을 완성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이를 위해 연습이 필요 없는 행정전문가, 청와대 등 중앙의 큰 조직에서 일한 경험과 윤석열 정부에 폭넓은 인맥을 가진 이강덕이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3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6~7기 동안 배터리·바이오·수소 3대 신산업의 지평을 열어 침체된 영일만4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 블루밸리산단을 활성화시키고, 그린웨이 정책 추진으로 회색도시를 그린도시로 변모시켰으며, 도시재생 뉴딜과 문화도시 선정 등 도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4년 동안 ‘더 큰 포항’을 완성하기 위한 6대 분야 발전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① 신산업 분야 공약으로 배터리·수소·바이오산업과 DATA·AI 등 미래 新성장산업 생태계 및 애플과 함께 청년이 꿈꾸고 도전하는 스타트업 도시 조성,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으로 시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현을 제시했다. 이어 ② 지역경제 분야로 임기 내 일자리 6만개를 만들고, 포항사랑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고 더 큰 혜택을 주는 ‘포항페이’로 업그레이드, 소상공인 지원 강화, 사회적 경제 기반을 활성화, 선순환하는 튼튼한 지역경제 구축을 공약했다. 또한, ③ 환경 분야에서는 철길숲과 도시숲을 확대하고 학산천을 필두로 도심 생태하천을 복원하여 정원 속 그린도시를 완성하고,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조성,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수소환원제철,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탄소중립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④ 문화관광 분야는 포항구항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해양복합문화지구로 재탄생, 장성동 미군 저유소 부지에 가족을 위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즐길거리가 넘치는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어, ⑤ 복지 분야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섬세한 복지 실현과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포항을 위해 청년 정책을 시정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⑥ 도시 분야에서는 구포항역 스카이라인과 도시재생 뉴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도시, KTX 수서 노선 연결 등 더 편리한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을 약속했다. 6대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을 마친 이강덕 시장은 “지진과 코로나, 포스코홀딩스 사태 등 포항이 위기에 처할 때 강한 추진력으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고, “포스코홀딩스 이전과 신산업 생태계 완성, 동해안 대교, 포스텍 의대 등 포항시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현안 해결에 누가 최고 전문가인지, 누가 시민을 위해 봉사할 적임자인지 위대한 포항시민들께서 평가해주시리라 기대한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반드시 더 큰 포항을 향한 도약을 완성시키겠다”며 3선 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이강덕 후보는 12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13일 아침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으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16일에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에서는 "이시장 재임 시절동안 업적이 너무 빈약하다던가
스타트업 도시 조성,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및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현 등의 공약에 대해 울산-부산권의 이웃 도시들에 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실천방안 등은 없이 말뿐인 뜬구름 잡는 거 아니냐"
2000여명 공무원의 인사권을 가진 단체장으로 각 보직별 직원과 그룹에 대한 소통, 역할을 면밀히 파악해 오케스트라의 단장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도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 불리함에 따른 일자리와 기업유치가 가능이나 하겠나?
특히 "지난 2014년 시장 도전 당시 지자체 단체장은 행정가이지만 기업의 경영자와 같다고 했지만 지속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위해 산업과 업종별 안정적인 수익원을 바탕으로 최소 10~20%는 위험을 감수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및 미래 투자로 지역민과 소속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하는데 그런 게 구체적인 게 있나?"고 했다.
또한 경북권 제 1의 인구와 산업을 갖춘 포항시가 140여개 전국의 주요 경쟁력 있는 기초 도시들에게서 ▲기업유치, ▲대민 행정, ▲개별 직원 역량강화 등의 부문에서 따라하기라도 해야 할텐데 최근 QR코드 해제 이후 코로나 방역부문은 오히려 외부와의 벽을 쌓고 쇄국적 운영으로 망해가는 구한말의 이나라 형국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이유? 등의 질문이 나왔다.
개별 공직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100인 백색, 각각의 악기를 다루는 단체장의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끌어내는 리더십이 그 무엇보다 지역과 도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이웃 도시에서 보여지고 있다고 했다.
뜨듯한 가마솥 아래 아궁이에는 불이 활활 타고 있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익혀지고 삶기고 있는 줄도 모르는 포항과 경북의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은 멀리 서울이나 인천, 수원이 아니더라도 바로 이웃한 110만 울산광역시와 340만 부산시에 눈길을 돌려봐도 잘~ 알 수 있는 침몰해가는 경북권의 산업과 활력......
자신들의 눈을 스스로 찔러 세상이 핑핑 돌아가는 것을 보지않으려 체념하듯 하는 <가시나무 새> 같은 상황에 대해 영남뉴스는 지역 광역지자체는 물론 주요 기초도시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것을 20여년째 취재, 지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알리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 이전, 고로 제철사만 300개 이상인 중국이 과잉 생산기에 접어들었던 지난 2006년경부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포스코강판 등 국내 메이저 철강 상장기업들이 매출액(POSCO의 쇼경영 기간(2009~2012) 제외)과 영업이익이 줄줄이 추락을 거듭하던 그 시기부터 지역의 정치권에 포항과 철강사들의 침몰과 몰락(www.ynnews.pe.kr 경제산업 코너 2011~참조)을 알려오고 있다.
털강기업들이 포항을 떠나 서해안, 서산, 당진으로, 미주권으로 줄줄이 떠났고 아직도 떠나고 있는데도
인구와 일자리 등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한국의 산업도시 울산시가 최근 15년여 새 침몰을 거듭했듯이 내수시장 규모가 이웃 거대국(BRICS)에 비해 턱 없이 작은 한국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수출주도 국으로서 기회이자 위험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인 이 나라와 지방인 것이다.
글로벌시장을 무대로 하는 한국이 제조원가 경쟁력의 원천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할줄 아는 지도자라야 지역과 국가를 흥청거리도록 한다.
제조업체 마케팅실에서 상품담당(PM)들은 몇 원, 몇 십 원으로 수억, 수십억, 수천억의 판매기회가 생기거나 사라지는 등으로 탈원전이나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인건비 인상 등의 몰지각한 제도는 물가인상과 국내 제조업의 국제경쟁력 저하 요인 등에 문재인정부 정책의 두고두고 치명타로 작용할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