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에 잎이 없던 겨울철에는 물이 돌아 흐르는 낙동강 상류의 신성계곡 감압천과 1600년대의 한옥, 방호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던 곳이 벌써 녹음 속으로 숨어들고 있는 첩첩산중의 고택,
안동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길안천의 동남쪽 상류이자 금호강과 분수령인 꼭두방재(포항 죽장), 노귀재(영천 화북), 삼자현재(청송읍), 숫재(의성 옥산)에서 각각 10~20여km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신성계곡은 주변이 온통 과수원 등으로 멋진 풍광을 간직하며 일과 도시에 시달린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연둣빛 나뭇잎이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아 짙은 무성한 녹음으로 치닫고 있는 4월의 하순, 벌써부터 그늘이 그리워지는 물가에서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인디언, 마자르족의 구슬픈 음성이 들려온다.
사람의 그림자를 구경하기 어려운 깊은 산골,
<2Cellos>의 라이브 연주는 도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와 치유, 힐링, 창조의 시간을 안겨준다.
500Miles
Diamonds &Rust
The River In The Pines
<Joan Baez>
<George Winston>
<Kenny G.>
<2Cel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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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 Carreras>
Kawa no nagare no yoni.......
Quando sendo que mi 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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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공기, 향기, 소리......
3만불 소득의 선진 국민들에게 평안과 휴식을 가져다주는 공간의 조건 중에서 만물의 근원인 물(水)이 1000리 강 최 상류에서 왜 맑지 못하나?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까지 4~5차례 적지않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상류에 공해배출 공장이 전혀없는 이 하천에 돌들이 왜 거뭇거뭇한 이물질이 끼어있으며 오물이 떠다니는 물이 흐르는가?
하천의 조약돌들이 반질반질한 게 왜 안 보이는가?
버들치라든가 은어 등의 1급수 어류는커녕 3급수에서 서식하는 미꾸라지조차도, 생명체라고는 안 보이는가?
그럼에도 청송군과 경북도에서는 무슨 대책이 있나?
문제점과 과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세운 게 있나?
실태조사를 한 전례와 발표가 있었나?
이 깊은 산골짜기 하천의 보마다 시커먼 이물질이 더덕더덕 붙어 있으며 오염물이 물과 함께 흐르나?
이런 곳이 희망을 찾을 수 있겠나?
수천억 원씩이나 혈세를 쏟아붇고 우오수분리관, 정-하수, 오폐수처리장 등 사업을 시작한 지 20여년이 지나가는데도!
이같은 수려한 자연에도 생명체가 사라진 썩어빠진 하천을 구경하러 누가 오겠나?
하천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고 투명한 물이 흘러도 매일매일을 살기 바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경을 오기도 힘든 지경인데 ......
경치는 좋지만 음악을 듣기에는 하천을 흐르는 물이 투명하지 않고 생명체가 보이지 않아 힐링을 하기에는 한계를 느낀다.
즐겁지가 않다.
국토부와 환경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에서는 정수, 하수, 오폐수처리장 등의 시설에 각각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지방자치단체별(이하 지자체)로 투입 비용 대비 효율성을 하루속히 평가하고 각 지역별 하천에 대한 어류서식 정도와 복원성 등에 대해 조사, 분석, 평가를 통해 롤 모델을 만들어 전국토의 생태계를 복원, 조성하라.
수년에서 수십년간 떠내려 와 축적된 폐기목과 낙엽 등이 각각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물의 투명도, 탁도, 미관, 어패류 생존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경쟁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저수지관리시스템>을 만들라.
보여주기식 정량적인 것에 더해 보이지 않는 정성적인 부분을 더욱 강화하라.
정부 예산의 각 지자체에 대한 배정을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말고 예산활용을 잘 하는 객관적인 효율성에 근거토록 배정하라. 박정희대통령의 새마을운동 당시 한정된 시멘트 등의 자원을 배정했던 방식을 활용하도록 예산 배분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하고있나?
각 지자체에서 정부부처 주변에서 사무실을 내고 직원을 파견하는 등의 혈세낭비형 아날로그적 행정정책을 중단하고 예산 활용에 대한 효율성 등 투명성, 논리성에 근거한 객관적인 잣대를 기준으로 예산을 운용하라.
주요 강과 하천 저수지에 대해 부처별, 지방자치단체별 어패류 서식 정도, 쓰레기 방치, 오염정도, 하천바닥, 조약돌의 청결도 등 친수, 친환경에 대한 매년 평가를 실시하라.
ㅡ 각 주요 하천과 강에 유입되는 지천의 합류지점에 합류수의 상태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또는 필요시마다 관리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ㅡ이런 관리를 시스템화 하면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도 이상 여부의 점검과 확인은 물론 재발을 방지,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할 수가 있다.
ㅡ 특히 축사를 비롯해 오염원이 많은 곳에 이같은 관리기법을 도입, 수시로, 중복으로 체크했다면 강과 하천이 이 지경으로 망가졌을 리가 있겠나?
말로만 워케이션이니 런케이션 떠들지 말고 국민이 휴식하고 리프레쉬를 위해 찾을 수 있도록 행동과 본보기로 실천하라.
치열한 경쟁 만 있었던 국민들에게,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 친수와 친자연의 진정한 가치 공간을 만들어라.
대한민국과 지방 정부가 완전 경쟁체제 하에 놓인 글로벌 시장 속의 기업이었으면 벌써 오래 전에 사라지고 없는 이유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신라 고려 조선 말같은 세기말적 혼탁하고 썩어빠진 법치와 관치, 정치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