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정 발전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귀하께서 정보 공개 요청한 자료를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가.2013년경 한울원전주변지역 마을발전기금의 보조사업 지원내역
1) 한울 원전의 지원액 및 지원목적
- 총 지 원 액 : 8,400백만원(28개리)
- 지 원 목 적 : 주민소득 사업
2) 북면을 포함한 이기금의 마을별 사용처 현황 : "붙임"
3) 지원한 마을에 대한 그 결과 등
- 26개 마을 사업완료
- 2개 마을(덕구1리,두천2리 사업 미지원)

하지만 11월들어 재차 청구한 정보공개에는 28개 마을에 각 사업현황을 구체화 했지만 관련 증빙자료는 제시하지 않았고 10여개월간 수차례 방문해도 과장은 물론 담당자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지난 7일 2년여째 업무를 맡고 있다는 담당 팀장은 28개 마을 중 민박신축 13곳, 영농조합법인 10곳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7곳, 중장비구입 1곳 등에 대한 증빙자료는 "어디 있겠지"라는 답변만 했을 뿐이다.

더군다나 B마을에는 해수욕장 상가신축을 했다고 적시해놓고 "기존에 있던 상가를 어떻게 했다"던가 미지원한 두개 마을에 3억씩 6억원은 어디에, 누가, 어떤 계정에서 관리되고 있느냐는 취재에 앞뒤가 맞지 않은 말로 순간만 모면하려고 했다.

기준과 원칙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립하며 효율적, 합리적으로 운용해야 할 울진군의 행정이 이지경이니 평화로운 마을이 분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한다는 비난과 원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울진군 북면의 C마을은 이 자금으로 마을에 몇몇이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을 구입해 철도공사 등에 대여를 해주고 있다면서 새로 이장을 맡은 주민을 비롯해 100여세대에 당초 약속한 중장비대여비에서 받은 100만원씩을 입금하기는커녕 증빙자료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울진군에서는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한대에 매월 200~300만원씩 대여료로 책정되고 있다.  

이를 군의회조차도 무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공무원과 울진군의회가 한통속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