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Mafia & 수해, 더이상 없을까? 반복되는 후진적 사고 책임(1)
 사람, 장비가 침입 불가하도록 방호벽과 도랑 등의 외곽,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의 해자(垓字)에도 상선약수,물(水)은 쉽게 넘쳤다.
정과 안면으로 관용과 덕을 베푸는 성리학적 관습이 지역의 경쟁력 추락에다 재산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내는 각종 사건사고, 디지털을 지나 AI시대, 아날로그에 머문 마인드로 지속가능한 도시, 산업을 하겠다는 사람의 특징은 보여주기식 쇼였다.
지난 22년 9월 7시간여에 500여mm가 퍼부은 포항 동남쪽의 폭우에 73년 가동 후 포항제철소가 물에 잠겨 6개월여 멈추며 2조원 이상의 피해를 냈다는 그 원인의 현장,
포항제철소 동쪽을 흐르는 남구 오천읍을 가로지르는, 토함산 북사면(北斜面)에서 15km 이상 흘러내리는 냉천변의 높이 2.5m~1m 가량의 차수벽이 공사를 끝내고 29일 오후 현재 하천바닥의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지어질 당시, 31번국도변(현 동해안로)에는 정문 외 세 개의 문을 제외하고는 폭과 깊이 각 2~3m에 달하는 도랑과 그 뒤로 높이 2m 이상의 흙 방벽(영남뉴스 22.9.8~ 기자수첩 및 특집뉴스 코너 참조)이 설치되어 있어 그 곳으로 물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반해 제철소의 동쪽 냉천(교)에서부터 1.5km 하류에 있는 항만교까지는 도랑뿐이었고 포항제철의 원료와 철강관련 전용부두 역할을 하는 포항항으로 진출입하는 항만교의 교각(영남뉴스 22.9.8~ 기자수첩 및 특집뉴스 코너 참조) 방향이 하천을 가득이 흐르는 물막이 역할을 한 바람에 그게 제철소로 범람하도록 만든 주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냉천교의 길이는 120m 이지만 동쪽 청림동 방향 30여미터 가량은 좁은 도로를 확보하기 위한 역할로 해당 다리의 길이는 불과 90미터 남짓한데다 이마저도 하천의 양쪽에 고수부지를 만들어 제당(堤塘-저수지 못둑) 역할을 했고 해당 교량으로 빠져나간 물의 양은 실제 50% 남짓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나머지는 냉천교 상류의 좌우로 범람, 이(E)마트가 지하는 물론 지상1층의 성인 허리높이까지 침수됐던 것이다.
이같은 불행과 피해를 다시는 없도록 하는 방도를 찾아야 할 때지만 그 누구도 거론을 하지않는 이유는 왜인가?
세계 기후위원회와 기상-환경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통제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1.5도 상승이 이미 지난해에 돌파해 4도까지 오르는데는 브레이크가 없다는 말이 들린다.
지난해 힌남노 폭우는 기록상 200~500년에 처음이라지만 이보다 더 한 상황이 닥치지 말라는 법이 없다.
특히 냉천교와 항만교의 교각 방향 및 1970년대식 교각이 비대하게 건설되는 바람에 물 흐름을 막는 역할을 그대로 둔 채 보수를 마치다시피 한 2023년도 저물고 있다.
언 발에 오줌누기식 땜빵 대처라는 게 피해를 겪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철강공단 출신 등의 ▲(쇼의정)시도의원 - ▲(소소)관료 - ▲Broken Pen - 근로자들의 피땀어린 ▲(국민연금이 1대 주주) 제 이익 챙기기에 허겁지겁하는 공기업에 준하는 기업 등의 카르텔이 만든 비극적인 재해와 재난의 연속에서 이 구조가 당연하다고 의식하는 정치관료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의 한계다.
공천권을 가진 사람들이 역할 대신, 쇼를 잘 하는 사람들 위주로 기초.광역의원으로 꾸리다시했으니 그 책임에서 누가 자유로울 수 있나?
게다가 지방자치제도, 특히 하나의 산업에 올인한 포항시 관련 조직을 비롯해 지역 출신 기초와 광역의회 의원들의 지난 30여년간 행한 보여주기식 쇼 행정, (쇼)행정사무감사 등에 역할 부재와 무능력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240만 경북도의 최대 도시라는 곳에서 기초와 광역은 물론 중앙정치인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검찰과 경찰의 수해와 사망 등에 대한 수사 대상에 기초와 광역의회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직에 대한 게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피해의 반복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다.
별건인 듯한 본건의 핵심은 지방과 광역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각 조직 역할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정상화된다면 이같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재앙은 반복되지 않는다.
복지, 환경, 안전 등에 대한 기초, 광역의회의 목표 역할 설정과 이행부분 수사를 할 경우 드러날 배임이 어떠했겠나?
2011년 현대제철소가 가동되기 이전까지 ㅣ 나라의 철강재를 독점하던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철강산업 마피아들이 어디까지 포함됐겠나? ▲힌남노 수해 수개월여 후인 23년 3월경 냉천교~항만교 사이 포항제철소 동쪽과 ▼23.12.29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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