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가리지 않고 서민은 없다. 서울가는 최단거리, 한티재, 꼭두방재.......110km의 포항ㅡ안동간 거리를 70km로 줄이는 경북동해안권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가장 최단거리 도로,
영일만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가는 길과 도로비를 1종 최대 7500원에 30여km를 줄일 수 있는 이 도로는 MB와 박근혜정부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상대적 역차별에다 친서민 정부라면서 영세 화물차사업자들에게는 소리만 요란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또 53만 인구와 경주시 북부권역 사람 등 60여만명이 수도권행 도로로 이용하는 포항 기계ㅡ안동간 31-68-35번 국.지도가 8만여명에 불과한 영덕, 청송권 34번국도에 비해 뒤로 밀려나는 등으로 적폐세력의 오명을 고려나 조선말 같은 서민들이 뒤집어 쓰고있다는 비난이 아울러 일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포항ㅡ안동간 도로의 건설공사를 언론에 그렇게 떠들었던 구간에 대한 공사가 2018년에 들어 완전 스톱되다시피 하고 있다.
포항TG → 서포항 → 기계JC → 북영천 → 화산JC → 청통와촌 → 도동JC → 북대구 → 금호JC → 칠곡 → 다부 → 가산 → 군위 → 의성 → 남안동 151km를
영덕 ㅡ 상주간, 영천 ㅡ상주간 고속도로를 지난 2016년에 각각 개통했지만 경북동해안권역의 영세 화물트럭사업자들은 7500여원의 도로비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편도1차선의 꼬불꼬불하고 가파른 산길의 31- 68번지방도- 34번국도 등 국지방도로를 각각 이용하고 있다.
그나마 2016년 초 언론의 보도내용으로 부푼 희망을 꿈을 꿧지만 정권이 바뀌자 완전 포기한 상태다.
당시 그렇게 언론에서 떠들던 이 구간의 공사는 24일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공사는커녕 이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총 70.3km인 포항ㅡ안동간 구간을 ▲흥해ㅡ기계(8.6km)와 ▲길안ㅡ안동(4.9km) 13.5km만 준공한 채 나머지 56.8km는 언제 될 지를 모르는 비효율, 고비용, 국제경쟁력은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이 나라 SOC전략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이 나라의 가장 하층부에 살아가고 있는 영세민에 대한 배려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설령 영덕ㅡ안동간 국도는 사고가 많은 구간에 대해 선형계량을 한다고 하지만 포항ㅡ안동간 구간은 국가의 기간산업이자 산업의 쌀, 철강의 중추권에 대한 52만 포항시가 경북도 최고 인구만을 강조했을 뿐이었다.
특히 영덕 ㅡ 안동간은 고속도로 준공 이후 해당 지역사람들만의 농업용 도로일 뿐인데도 8월 현재 영덕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500미터대 황장재 공사는 휴일도 쉬지않고 이어지고 있다.
그에반해 기계 ㅡ죽장 ㅡ 청송 ㅡ 안동간 70.3km 구간 중 56.8km는 언제 발주될 지를 모르는 깜깜이다.
하청, 재하청 등으로 이리저리 운송비를 떼인 영세 화물운수사업자에 대한 배려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빈익빈부익부 ㅡ 양극화 ㅡ 약탈재정과 행정 ㅡ '정치권력 불필요' 구호의 현장!
더군다나 이 구간에 4차선 도로를 개설하면서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해도 기존 2차선은 경운기 등의 농기계가 다녀도 차량 통행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한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음에도 국토부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포항ㅡ안동간의 상당한 구간에 네거리와 신호등을 만든다는 정보다.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고 양극화에 찌든 이들에게 노동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들이 충분히 있음에도 영세 화물차사업자를 위한 정책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