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대구성서산단, 목표&방침은 1970년대?
자동차가 거의 없던 지난 1966~88년에 조성한 1~2산단이 대형 트레일러가 코너 돌기 어려운 도로 구조에다가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지만 종업원이 입사한 후 식사, 주차, 근로조건이 열악해 점심식사하러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많은 등으로 기업하기가 열악한데도 산단관리공단의 업무지표, 즉 방침이나 목표가 이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는 1970년대에나 있음직한 후진적 단지관리행태,
대구가 전국 최저 소득수준의 기업과 열악한 일자리, GRDP 30%에 육박하는 매출액 16조4000억원을 5만4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1145만제곱미터(346만평)의 말로만이 최고이자 크기만 큰 껍데기 뿐인 성서산업단지,
이 산단의 기업체와 매출액, 2900여개 기업체에 근로자 수의 60~70%대에 육박하는 철강, 기계, 비금속, 운송장비 등의 원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원.부자재 기업인 포스코 등 철강기업체가 지난 2008년경부터 이익율 등에서 곤두박질을 치는데도 관리공단 관계자는 2018년 현재도 그 이유에 긴장감은커녕 관심 조차 없는 경쟁 무풍지대,
태양력, 풍력, 조력, 화력........원자력, 수출만이 오로지 살 길은 1970년대나 그 50년 후인 2010년대에도 여전히 비교우위이론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내수시장은 작은데다가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가격경쟁력을 결정짓는 제조원가요소의 주요 부분인 자원빈국의 이나라와 우리 기업이 이보다 2.5배에서 25배에 달하는 일본과 중국의 틈새에서 피를 말리는 경쟁 속에
탁상행정에 제조업의 기반을 휩쓸어버리는 소득주도성장에 따른 주52시간 근로와 최저임금 인상,
그나마 최저 에너지 생산단가인 원자력을 탈원전과 함께 세계적으로 최고 가격임이 드러난 친환경에너지 정책으로 급격하게 전환을 해버린 국가에너지정책!
이 같은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있는 산업단지의 업무지침이 당연히 해야할 것에다가 뜬구름 잡는 구호만 요란한 업무지침!
 ◆ 성서산단 관리방식의 1970년대식 후진적 행태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실에 걸려있는 25일 오후 '산단업무지표(産團業務支標)'가 ▲산단 기반조성 확충 ▲산단운영 자립도 향상 ▲산단입주업체 복리증진 ▲깨끗한 산단 환경조성 이지만 이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소득주도 성장책에 따른 최저임금 상승과 탈원전 등으로 현재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원가경쟁력 저하요인이 확연하게 나타나는데도 이와 관련한 내용은 눈을 닦고 찾아봐도 없다.더군다나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산단 기업인들과의 민선7기 첫 소통행보로 찾은 곳이 이곳이지만 산단이 소재한 자치단체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성, 특히 중점 추진사항 등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시대의 관행적인 톱다운 방식의 형식적인 방침설정을 한 것으로 느껴진다.  ◆ 목표관리(Management By Objective)가 전무한 저생산성 낮은 경쟁력의 조직 5만4여명의 공단과 250여만명의 도시 주요 일자리를 관리하고 만들어야 하는 조직에서 방침설정과 관리가 지나치게 형식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연간 방침을 설정하려면 각 관리공단 부서별은 물론 단지내 기업과의 소통은 물론 국가와 지방의 정책이 각각 따로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보여주기식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특히 이날 단지내 기업인들이 말한 애로사항 중 주차난과 도로협소는 기자가 취재를 시작한 지 15년여째 변화가 없다. 이는 관 주도의, 소통이 없는 전형적인 불통의 일방적인 관리시스템이다.권영진 민선7기 대구시장의 VISION과 목표다. ▲ 기회의 도시경제, 산업, 청년중단 없는 혁신으로 기업과 사람이 몰려들고 청년의 희망과 도전·성공을 뒷받침하는 도시▲ 따뜻한 도시보건복지, 여성, 아동, 청소년사회적 약자를 차별하지 않고 배려하며 시민 누구나 누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쾌적한 도시 환경, 안전, 교통, 도시기반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균형발전으로 언제나 쾌적한 시민 삶의 터전▲ 즐거운 도시문화, 관광, 체육, 교육시민 삶 속에 문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참여의 도시소통·혁신, 상생시민과의 소통·협력·협치가 발전의 원동력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 공단관리 조직원의 마인드와 시스템 2000년대 들어 부산 영도의 H조선이 필리핀의 수빅만으로, 2005년 POSCO과 DK제강은 브라질로, 포스코는 또 인도로 철강 가공이 아닌 일관제철소를 옮겨 가고 있었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2008년부터는 이들 제조기업의 기업가치의 결정판인 영업이익율이 곤두박질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서공단은 2013~14년 생산실적 최고점을 찍기까지 5~6년이 더 소요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단관계자들에게는 그후 5년여가 지나고 있음에도 철밥통 분위기는 여전했다.지난 1990년 법인설립 등기와 97년 공업단지가 산단으로 명칭변경을 한 이곳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상당수 있음에도 세계경제와 내수 및 수출시장이 급격하게 변하며 관계 기업인들에게는 피마르는 시간들이 이들에게는 먼 산 불보듯한 상황이 곳곳에서 보인다.대표적으로 산단 접근도로 및 내부구간에 대한 SOC가 30여년간 변화가 없는 펄펄 끓는 아궁이의 솥 안에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대한민국 최고령이자 최대의 산단이 이 지경이다.이 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인들의 절박감, 눈 가리고 아웅하는 듯한 임기응변식 손바닥 뒤집듯 순간적 면피용 몇 개월짜리 아르바이트 비용, 특성화고 채용, 교통카드 지원 등의 일자리 정책은 개인소득 1만불 이하의 시대나 통용되어야 할 수단임에도 여전히 자치구별로 보여주기식 쇼(Show) 정치가 제로성장이거나 마이너스 성장에 해당하는 대구.경북권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한국의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조직이 비단 성서산단만이 이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1997년 IMF그제금융기를 겪으면서 고성장기를 마감한 한국은 3~5%대의 중성장기를 불과 10여년 만에 애플의 스마트폰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제로성장기를 10여년째 이어가고 있다.정치에 매몰된 국책기관의 엉터리 통계와 국민의 눈을 엉뚱한 곳으로 몰고가며 착시를 하도록 만든 이 나라 최고 최대의 광고주, 관료집단이 원인제공한 이나라의 대표적인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과연 이들에게 산업, 상품, 일자리,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PLC와 PPM의 4분면에 따른 시시각각 달리해야 하는 마케팅전략의 개념이 있기나 할까?
아래로부터(Bottom UP)의 혁신이 필요하다. 위로부터(Top-down)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국의 대기업이 1980년대 중후반부터, 그 이전 일본은 1950년대부터 카이젠,
방침(方針)관리와 개선활동을 통해 주변의 상황 변화에 따라 최말단 직원일지라도 시시각각 이를 수용(Communication)하고 전체 직원의 합치(Decision Making)를 이룬 목표(MBO)를 분명히 한 후 그에따른 주요 지침의 각각의 담당자 지정, 목표와 실적 점검 및 평가를 통해 신상필벌을 분명히 함으로 세계가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 순간순간 반영, 능동적으로 대처능력을 가진 조직화(Organizing)로 지속가능한 번영이 가능한 기업과 조직, 단체, 국가가 될 수 있었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의 조직원들이 대부분 낙하산이거나 헬리콥터맘 2세들인가? 이 조직은 최소 20여년 이상 전혀 그러하지 못했다. 어이~안갯속의 물체가 곰인지 바위인지 목표와 목적이 분명치 않은데 뭘 어떻게 이룰 수 있노?중국 청나라 학자 장이상(張履祥)은 '大凡爲學先修立志 志大而大志小而小 有有志義不修者矣 未有無志而成者也'라고 "목표가 있어도 못 이루는 사람이 많은데 목표를 분명치 하지 않은 자가 무얼 이룰 수 있겠느냐"고 목표가 있고 없고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렸는데도 이 지경이다. 최첨단의 엄밀성과 초고속의 빨라지는 강자독식 구조의 제 4차산업혁명이 벌써 이 만큼이나 다가와 있거나 저 만치 가고 있는데도 국민행복과 국가번영의 일자리와 소득을 안겨주는 산업단지가 이런 상태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