血稅 RIS사업, 자치단체 먹거리와 일자리 되려면?
이 와인의 상품명이 도대체 뭡니까? 제 아무리 우수한 맛과 향기, 색깔이 있으면 뭐합니까? 이름도 없거나 파악하기가 쉽지않아 사전에 홍보되지 않는 사람이 선거에 나가 유세를 하는 꼴 아닙니까?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주도 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연고사업(RIS)에서 실무경력을 가진 경력자가 마케팅 등의 전략적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를 하는 과정에 느낌(Aware)을 받는, 반하는 순간 Appeal ㅡ Ask ㅡ Act를 건너 뛰고 이미 옹호자(Advocate)가 되어 버린다"는 플랫폼 마케팅의 시대(인터넷, SNS) 21세기의 마케팅믹스(Marketing Mix), 5A's,
하지만 아직도 상품(Product)과 가격(Price), 판매장소(Place), 판매촉진(Promotion) 즉 1960~80년대까지의 "살테면 사고 말테면 말아라"는 생산자 지향형 시대는 커녕 아예 "판매할 물건이 아니다"라고 느껴지는 19세기적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서 비난을 듣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사업컨설팅, 계획수립, 마케팅전략 등 주도하는 RIS, 고객지향형이 마인드가 아닌 생산자나 기획자, 디자이너 등 자기들만의 취향, 고집?
동서남북으로 1100미터대 보현산과 1000미터대 팔공산, 800미터대 운주산 등으로 둘러싸인 영천시가 10여년 전, 지역에서 짧은 기간에 쏟아지는 홍수출하기를 놓치면 제 값을 받기 어려운 포도와 감, 오디, 사과 등의 과일인 1차산업 여분의 농산물을
2차 산업의 공장에서 제조, 오랜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유통을 할 수 있도록 3차산업을 합친 6차산업화로 땀흘린 농민의 진정어린 농산물을 가치화 해 와인으로 법적 신분을 바꾼 소비현장인 지난 4일 ㅇㅇ행사장의 건배주,
농업법인 (주)한국와인에서 생산한 대표 상표 Vincore 화이트 와인과 브랜드를 상표의 바탕색과 분간키 어려운 오디와인이다.
경북대학교 농화학을 전공, 졸업(1978)한 이후 1980~90년대 대한민국 대표 와인을 비롯한 식품기업인 두산주류(주)에서 20여 년간 '마주앙'을 생산하며 일찌기 와인에 미쳐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등 세계 최고라는 와인 생산지를 둘러보며 과일농사꾼의 피와 땀이 200년 이상이 돼야 그 힘을 발휘함을 뼈에 사무치도록 현장에서 터득한 '찾아가는 양조장' '영천뱅꼬레와이너리' [뱅꼬레](주)한국와인의 하형태(68) 대표의 가치(The value),
영천시와인사업단이 경북도와 ㅇㅇㅇ대학교 등이 지역연고산업(Regional Innovation System)을 육성하면서 비롯된 디자인은 전형적인 책상머리 마케팅원론조차도 적용치 못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와인의 고장이라는 프랑스에는 3천종 이상의 와인이 생산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영동과 상주, 김천 등의 과일의 산지에서 쏟아지는 와인의 종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수천 종의 와인 진열판매대에서, 그것도 맛을 보여주며 상품을 고르도록 하는 것은 각종 비용으로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서 물건이 선택되도록 하는 마케팅전략,
Brand Naming과 디자인, 라벨의 글씨체, 색도(色度), 대비 (對比), 전체와의 조화(調和) 등 상표전략은 마케팅의 출발이자 종착역이지만 이 같은 우수한 맛, 향, 색깔 등으로 3박자를 고루갖춘 영천와인에 잘못된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비단 이곳 뿐일까?
2000년대 들어 경남 하동, 충북 제천,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지역연고산업(RIS)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와 포스텍(POSTECH)(총장 김도연) 등에서는 제 아무리 세계 유수의 대학의 박사학위자 일지라도 현업에서 실무경력 3년 이상이 되지 않으면 교수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대학의 혁신을 공공기관에서도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라는 반증이다.
세대와 계층, 지역, 인종 등 60억 인구가 수 만 가지의 경쟁속에서 내가 만든 상품이 선택되어지는 기본을 지키고 충실해야 하는 이유다.
▲ 눈이 살포시 내린 10일 오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내 와인사업단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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