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차량 보면서 단속장비도 없는 지자체
과적으로 도로의 파손은 물론 인명사고의 우려가 더 높아지는 등임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속장비조차 갖추지 못하는 등으로 문제의 개선과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차량운전을 많이 해야하는 A씨는 17일 영천시권역의 지방도에서 국도로 접어들기 전 갑작스레 핸들이 휙 하고 돌아가 사고를 낼 뻔한 것을 핸들을 그나마 재빨리 꽉 부여잡아 사고를 면했다.
차를 세우고 내려서 확인 한 바 편도1차선 도로 차선의 한쪽이 몇 백미터 이상 꺼져 있음을 확인하고 있을 때 저만치서 덤프트럭들이 줄줄이 이동하고 있었다. 이 차량이 과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도가 없어 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 연락을 취했지만 담당자는 이미 상황종료를 한 이후에서야 통화가 됐다.
이 덤프트럭은 지방도를 빠져나와 20여km 떨어진 레미콘공장으로 왕복4차선 국도로 주행, 신호위반을 두세차례 하며 이동했다.
매설공사를 했는지 과적차량이 다녔는지도 알 수 없는 이같은 유사한 형태로 꺼진 아스팔트가 영천시 대창면에서 북안면으로 향하는 909번 지방도로에도 있어 농사철 고령자들이 많은 농번기를 맞아 자칫 변형된 도로로 인해 농기계사고가 날 지경이라는 반응이지만 영천시 건설과 관계자는 대책을 세우겠다는 말만했지 항구적인 대책은 없는 듯했다.
해당 관할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이동 단속반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경주에서 동해안권역인 포항, 영덕, 울진은 물론 영천권 4번, 7번, 28번, 31번 국도 등 경북도의 3분1 이상의 넓고 관리해야 할 도로가 많은 포항사무소는 한계가 있는데도 말이다.
특히 산과 논밭 및 근거리 공사와 개발지가 많은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영천 등의 경북권역에서 이같은 상황은 비산먼지 발생등이 겹쳐 환경문제까지 발생하는 등으로 심각한 지경이다.
더군다나 20~30여년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돌산을 이용해 골재용 등으로 활용되는 석산(石山)의 채석장에서 반출되는 차량의 계측기(計測機) 설치 및 운용 등에서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 하도록 설계, 공사를 해야 하는데도 해당 관청에서 문제의 원인과 대책수립 및 시정조치를 게을리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는 골재 등을 적재한 차량이 주로 이용하는 채석장 등의 고정적 장소에서 통과차량의 계측(計測)정보를 실시간으로 관계 행정당국에 전송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면 이같은 불.탈법 상황이 발생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한편 이날 제보를 받은 관계 담당자는 도로를 정확히 파악치도 않았는지 취재에 순간의 모면만을 위하려 햇는지 횡설수설로 일관하는 등으로 담당과장이 파악하기로 하면서 일단락 되는 등으로 지방행정의 한계를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해당 영천시에서 3~4선을 한 시의원을 비롯해 20여명의 관계자에게 이런지경임에도 지방자치체도가 시작된 지난 24년여 무엇을 했으며 원인과 대책을 묻는 말에 그 누구도 반응이 없다.
영천에서 청도군 운문댐으로 가는 921번 지방도로는 왕복2차선으로 확포장 한 지 20여년이 지났는데도 북안면 북리 909번도로 삼거리에는 아직도 집주인이 이전은커녕 양보를 하지않는 등으로 차선이 한쪽뿐인 등으로 미관상은 물론 통행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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