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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 경쟁력? 친환경-청렴-도덕성
도시와 그 속에 살아가는 주민의 최고 삶의 질이자 경쟁력은 친환경이며 동시에 윤리와 도덕, 그와 부속하는 투명성이다.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하는 사업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만나야 하는 곳이 경비실이며 이곳에서 통과의례를 거치지 않으면 접근도 하기 어렵다. 하지만 2017년 정부합동평가와 도정역점시책의 평가 결과 1위를 한 지자체의 사업장은 달랐다.
  ▲지난달 25일 경산시 A채석장
산속의 오지나 다를 바 없는 이곳에서 맨먼저 만난 것은 먼지가 날까봐 물을 뿌려대는 살수차다.
허가가 난 지 29년여 운영되고 있는 채석장의 경비실은 없고 분주하게 출입하는 덤프트럭들로 인해 비산먼지가 나지 않도록 물을 뿌려대느라 여념이 없다. 모르는 사람이 방문을 하는데도 왜, 무엇 때문에 왔는지 관심도 없다.
자신의 일만 할 뿐이다.
이에 반해 같은 업종에 상당수 사업장은 아예 비상신호로 눈가림식의 예방을 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으로 분주하기만 하다. 그러다 비상 상태가 끝나면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지난달 25일 B지자체 사업장
인건비와 유류대, 통신비 및 기계기구, 건물의 감가상각비 등 이 사업장들에 원가구조를 파악해보면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비산먼지를 발생치 않도록 기계장치를 제대로 가동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것이라는 것이 대기업 관리자들의 반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과 멀리 떨어진, 마을과 사람의 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체가 대부분인데다 수년동안 만의 일시적인 투기심리나 전통적 방식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이런저런 오염 물질을 쏟아내고 있다.
과태료와 벌금, 기타 비용 등으로 일시적인 처방보다는 경비 관련 비용을 환경오염 방지용 비용으로 투입할 경우 이득인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중국발 미세먼지에 비산먼지, 자동차 등의 오염물질, 특히 봄철에 꽃가루 등에 대비하여 중앙은 물론 지방정부는 미세먼지가 사람들이 밖에 나다니기조차도 꺼리는데 이같이 심각한데도 문제점과 원인분석 및 대책을 궁리해 보았는지가 궁금하다.
그에비해 근본적인 처방으로 건강과 각종 사회적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사업장과 해당 지자체에는 어떤 미끼와 유인효과로 어떻게 동기부여를 했는가는 그렇지 못한 곳에서 벤치마킹을 해야한다.
경산시는 지난해 환경산림과 문화가족, 일반행정, 중점과제에서 정부합동평가의 1위를, 일자리 창출부문에서 도정역점시책 1위를 각각 달성했다. 공무원 청렴성 역시 경북도내 1위다.
공직자가 청렴하지 않으면 해당 지역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이렇게 투명한 대기환경을 볼 수나 있을까?
 ▲▼지난달 21일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의 바람에 날리는 송홧가루
 ▲하루 수백대의 덤프트럭이 골재와 시멘트, 레미콘을 실어나르는 사업장에 발생하는 먼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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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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