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북도, Kwater가 주최를 하고 한국물포럼조직위원회가 주관을 하며 경주 화백컨벤션(HICO)에서 2일째를 맞이한 21일 대한민국국제물주간 점심식사를 해야하는 시각,
전날에 식사를 했던 하이코 4층 식당에서는 입구에서 직원들이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며 돌려보내고 있었다.
1층과 2층, 3층 각 세션이 열리고 있는 포럼장에서는 에스컬레이터로, 엘리베이터로 끊임없이 4층을 향해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 어떤 안내방송도 없이,
식당안에는 한사람도 없기에 지하로 내려가니 50여명 이상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도시락이 오기를 기다린다"는데 한켠에는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운다며 대구외국어고교에서 온 20여명의 학생들이 바닥과 쇼파에 앉아 '라보떼(라면으로 보통 떼우기) '를 하고 있었다.
어라!~~~~~~~
지하의 외부 공간 테이블에는 이미 도시락으로 식사를 마쳤거나 식사 중인 사람들도 10여명이 목격됐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40여분 이상이 지나 13시가 지나고 있으니 "4층 식당에 이제 배식을 할까?"
한시간여 전과 다름없이 텅 비어있는 4층으로 아직도 끊임없이 사람들은 오르내리고 다시 지하로 향했지만 50여명 이상의 긴 줄은 변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간혹 박스를 나르는 바쁜 STAFF가 보였다. B도시락이 한박스씩 차로 싣고 오면 후다닥 뛰어가 그것을 받아들고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과 식사를 다 마친 사람의 빈 도시락과 음식찌꺼기가 있는 도시락을 정리하는 사람들만 지하층의 천정이 없는 곳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땀을 뻘뻘 흘리는 가련함이 묻어난다.
컴퓨터(Machine Learning)와 인공지능(Deep Learning)으로 무장한 로봇이 인간을 대행하는 시대에 제 아무리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제적인 관광도시, 경주의 이 어처구니 없는 현상을 누가, 어떻게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까?
행사 주최 도시 경주시가 운영하는 화백컨벤션센터(HICO) 관계자는 물포럼조직위원회가 있기에 건물을 빌려 주기만 할 뿐이라고 했다.
컨벤션센터 업무와 관련되는 경주시 관광컨벤션과는 이날의 상황을 물(水)과 관련되는 사업이므로 자신들은 관계가 없고 경주시상수도사업본부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상수도사업부는 주관사가 있으므로 조직위원회에서 답변을 해 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행사로 경주를 찾은 전 세계 70여개국에 1만5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의 국제관광.회의도시, 경주시의 이미지는 '물포럼조직위원회'가 엉망진창의 잘못한 것으로 인식할까?
"어제는 4층 식당을 운영했는데 오늘은 왜 안했으며 왜 이런 일이 생겼냐?"며 기자는 조직위원회에 답변을 요구햇음에도 6시간 가량이나 흘러 전해 온 메시지에는 동문서답은 물론 질문한 내용과 전혀 맞지 않는 손바닥뒤집기, 임기응변이었을 뿐이었다.
이런 지경인데 이보다 더 큰 행사라고 하는 한달여 후 10월 3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 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OVPM, OWHC, OCPM)는 이러지 않을 수 있을까?
그 행사 역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문화재청, 경상북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KNC for UNESCO), 경주시 및 STAR ALLIANCE 등 6개 기관과 조직이 주최를 하는데....
이래서야 숙박이 가능한 호텔 등 4000여개 객실이 반경 2km 이내에 있다고 어떻게 경주와 국제회의장 화백컨벤션센터를 도시마케팅(Marketing)을 할 것이며 판촉(Promotion)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말인가?
"관리자(Manager)가 밦값(Management)을 못한 이날, 굶어야 할 사람은 바로!
~ ▲ 젊어서 좋다! 시장하면 어디서든 관계없이 먹고 있는 대구외국어고교생, 이들 중에는 인디아(India)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10여 년째 살며 외국어학교에만 6년째, 조만간 대학에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여학생도 있었음에 한국, 경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한 노력을 경주시는 얼마나 했는지 의문이다.
~ ▲ 호주에서 태어나 英. UNIVERSITY OF OXFORD로 유학을 와 REACH물 연구원으로 방한한 Emily Barbour박사(Dr)가 전날 식당에서 비빔밥을 싹 비우고(사진 위) 취재에 응했는데 이날은 1시가 막 됐을 무렵 벌써 도시락을 모두 비웠는지 자리를 뜨고 있는 광경에서 역시 눈치가 삼단(사진 아래)
그 옆 인도네시아 Bogor Agricultural University에서 온 T씨는 열대지방의 출신인 만큼 느긋하게 앉아서 도시락대기 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Dr Emiily박사는 이 기간동안 가난한 사람들의 물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Improving water security for the poor) Researcher in Water Resources Member of Oxford Water Network소속으로 참가했다.
◆ 재발방지를 위해서
-콘트롤 타워(Leader(ship) & Decision Making & Controll)가 반드시 필요하다.
-VIP의전, 숙식, 시간대별 2~3중 점검(PlanㅡDoㅡCheck), 조직화(Organizing) 하라.
-제 아무리 많은 조직분화가 이루어 졌다고 할지라도 의사소통(Communication)하라.
-예기치 못하는 상황을 고려한 각 역할,절차에 연습하며 각 부문 Top은 시뮬레이션(Simulation)하라.
40여일 후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OVPM, OWHC, OCPM)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