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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ㆍ작성일	2017-01-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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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각, 책임은 떠넘겨진 교량!
D등급의 지방도 교량 개체공사를 하는 과정에 관할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떠넘기는데다 상판과 교각 사이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져 위험한데도 공사기간이 하세월인 현장이 있다.

▲적재하중 29톤 이상 차량 통과 금지 입간판이 있지만 과적금문소 구간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이 공고문에 관심이 있을까?

48m를 126미터로 확장과 직선화 하는 D등급의 이 공사 현장을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관리 교량 명부에 없는데다 하루 수천대의 대형트럭과 대형 관광버스 및 승용차가 통과하는데도 공사기간은 2019년까지 3년여나 남았다.

풍력발전기가 호수 건너편 산위에서 돌아가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하루 수천대의 차량들이 D등급 판정이 난 것을 알까?

이 교량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가 110여개의 교량 중에 포함되지 않는 D등급의 이 다리는 광역자치단체가 지난해6월에 착공해 2019년 4월에서야 준공한다는데 세월호 사고 이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한다는 지자체가 어떻게 해당 지역에 있는 교량조차도 사정을 파악치 못하고 있나?

관할권이 광역자치단체에 있다는 담당자의 말에 따라 자초지종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한달여가 지나도록 회신이 없다.

특히 지난해 6월 교량공사를 시작한 A사는 공사를 하는 안내판은 도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안쪽으로 옮겨 놓은데다 기초보강을 위한 H빔 파일을 굴착한 지 반년여가 지나도록 진척도, 관련 질의한 내용에 안내판에 적혀있는 연락처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회신도 하지않는 상태다.

이와함께 경북도건설환경사업소는 담당자에게 과장과 계통 상층부의 소속과 연락처를 질의했지만 한달여째 회신도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런데도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붕괴직전이 교량이지만 권한도, 책임도 없음에 따라 기자가 취재한 지 한달여 사이에 담당 과장과 국장 등이 모두 바뀌었다.

이런데도 이 밤으로는 좀 더 무거운 물자를 싣고 산업도로와 지방도로, 국도를 교묘하게 과적단속지를 피해다니며 도로와 교량을 망가트리고 있는데다 조만간 꽃피고 새우는 계절이면 막히는 국도를 피해 이곳으로 대형 관광버스들이 줄을 지어 다니는데도 눈도 깜짝하지 않는 안전 망각의 지대에 인간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교량의 상판이 10cm가량 벌어진 D등급의 교량임에도 해당 읍면동은커녕 지자체도 파악치 못하는데 광역권에서 4년여의 공사기간을 잡았는지 더 더욱 이해를 하기어려운 이 현장.

몇 개월째 물 속에 박혀 있는 철재의 용도와 생명력과 내구성은?

이러함에도 한달여 이상 담당과장의 공사현장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의에 경북도건설환경사업소가 소관이 아니라 도청이 담당부서라며 그 누구도 답변을 하지 않고 떠넘기기만 해대는 사이 성수대교 붕괴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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