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악취 풍기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새로 출범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 각종 악취를 풍기는 등 시작하면서부터 청산해야 할 적폐((積弊)) 혈세조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11일 33명 모집에 남자 470명, 여자 367명 등 총 837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경주고교에서 28개의 교실을 빌려 시험을 치뤘다.
이 과정에 30명이 치르는 3급 시험장에서는 ▲입장해서는 안되는 시간대에 수험자가 입장한 것은 물론 ▲이동을 하지 못하는 시간에 시험장 밖으로 나가는 등의 행위에도 시험감독자는 물론 교실 밖에 통제인력까지 두었으면서도 제지를 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전화벨소리가 시험장에서 울렸는데다가 ▲시험감독자마저 입실 완료와 함께 시작해야 할 시험안내 등이 10여분이나 늦게 수험장에 나타나는 등으로 2천만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경주시의 시설유지.관리와 관광활성화는 공염불의 헛구호와 쇼행정만 요란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 수정이 아닌 교환해야 할 컴퓨터OMR카
드를 시험감독자들은 잘못 표기했을 경우 x표
시를 하도록 안내하는 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시험장의 행태가 있었다.
3급 시험에 응시했던 A씨는 최종 합격과 임용장을 17일 수여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18일 오후 시험장의 CCTV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 ▲통상 6개월에서 1년여 보관을 해야하는 학교의 보안기기가 학교정문에서 교실까지 10여개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학교관계자와 고발.진정을 받는 공조직 등이 허위 사실을 발설하는 등으로 한 발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그러면서 한국땅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26만 인구, 경주시의 일면을 다시금 확인하는 등으로 시작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경찰서에 진정을 넣기 전, 6급과 7급 등 3인으로 구성된 ▲시설관리공단 발족업무를 본 경주시청 소속의 시설관리공단TF팀마저 허위사실과 함구 등으로 일관했으며
▲정강수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관계자가 시청에서 황성공원에 위치한 공단사무실로 이동할 10여분새 급히 피해버리는 등으로 혈세조직이 출범하면서부터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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