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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가 양화를 몰아낸 한국의 붓.마패.엽전
지푸라기의 일엽편주 운명(2)
전체에서 절반가량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도 매월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따박따박 피를 몸 속으로 채워넣을 수 있는 마패를 가진 직업,
이익을 내지 못하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하는 엽전에 비해 지푸라기들의 피를 빨아먹고 살아가는 마패가 자신들이 더욱 배를 채우기 위해 선량한 붓을 퇴출시키고 나쁜 붓을 양성하는, 16세기에나 있었던 악화가 양화를 구축(bad money will drive good money out of circulation)시키고 있다.
펜이 칼보다 강해야 함에도 마패, 공권력이 작당을 해 주동하는 부패와 비리의 온상이 됨에 따라 대한민국 땅에서 정론직필하는 펜은 사라지는 운명에 처해있다.
이 상황은 지방으로 갈수록 그 현상이 더욱 심각해져 공권력이 악화(惡貨)인 붓을 패거리 지우도록 한 다음 이들에게 각종 혜택이 돌아가도록 양화(良貨)했고 50만도시 지방의 A시에서는 최소 지난 10여년사이에 술, 밥, 해외 여행을 시켜주며 더욱 각종 악행을 유발하도록 했다.
이제 그마저도 KYR LAW에 의해 어떻게 변화할 지 내년부터 추이가 궁금한 가운데 2년여전 M社 소속의 10여년간 대쪽같이 활동했던 붓쟁이는 마패의 장난에 못이겨 끝내 옮겨간 사례 등을 반추한다면 지방에서 끄트머리가 가지런하지 못한 엉터리 붓을 들고 있는 자들에게서 몸서리가 쳐지는 이유는......
1980~90년대 고성장기도 아닌 2000년 저성장에서 제로성장과 역성장에 즈음한 2016년 7월 현재, 째깍째각...... 그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그 결과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에 대처는커녕 오히려 권력의 수장조차 자신이 그 속으로 젖어들어 끝내는 도퇴하는 형국이 되었다.
가진자가 이러하니 못가진 자인 지푸라기들은 왜곡된 정보들이 횡행하는 세상에서 쓰레기가 되어 바람만 불면 휩쓸려 날려다니며 사회악으로 추락해 각종 사회적 비용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는 과정에 정부마패는 저비용으로 정론직필하는 IN매체마저도 퇴출시켜버리는 법을 지난해 11월 예고하고 그 시한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16세기 영국에나 있었던 '인간을 무는 멍멍이가 선량한 사람을 쫓아내는 것'으로 비유되는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고 자리잡는 행위,
붓이 입법, 사법, 행정부를 견제해야하는 역할을 지방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한국의 이 상황,
대권을 가진자와 그 가족들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지난 25년여간 벌어진 이 나라의 참혹한 실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2000년대 지방의 붓과 마패의 공존공영, 마패의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배채우기가 얼마나 더 이어져야 하나?
이나라가 다시 억압에 의해 타국의 지배하에 놓인 후에서야 멈출 것인가?
마패의 수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붓들을 모아놓고 설명회를 여는 자리에서 정상적인 붓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패거리의 힘을 이용하는 듯한 호가호위(狐假虎威)한 것을 비롯해 지방도시에서 행해지는 지푸라기들로부터의 약탈......
붓이 객관적, 논리적, 합리적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을 경우 무리라도 지어 어거지라도 마패에 대항력을 갖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지방정부 스스로 보여준 단적인 사례,
이와같은 지방정부의 마패가 얼마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어처구니 없는 행위,
힘없는 붓이 이러하니 지식도, 정보도, 가진 것도 없는 지푸라기들이 마패들에게 무슨 수로 대항할 능력을 가질지는 뻔한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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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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