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ㆍ추천: 0  
|
|
|
13년에 14.7km 우회도로!
국가경제 위기에도 자릿싸움.비리.혼란(1)
▲자동차,조선부품벨트인 경주시 외동-내남간 904번 지방도로의 30여년간 풍경이 2016년 9월 현재도 진행형
한국의 자동차와 조선 등의 산업이 선진국의 자국 산업의 보호무역주의로 되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이 작은 한국의 기업들이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이익율이 떨어지는데도 국가가 건설하는 기간산업은 하세월이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1980년대 말에 이미 공장이 포화된 울산이 접경지인 경주시 외동읍과 신라천년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국립공원 남산의 남쪽자락을 넘어 내남면 지역의 마을과 산, 들판으로 공장이 밀려들었다.
이러다보니 포항에서 경주를 거쳐 울산간의 7번 국도는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출퇴근 시간이면 두세시간을 훌쩍 넘겼으며 특히 외동읍 문산공단에서 울산시 북구까지 20여 km는 92년경부터 주차장이 되었다.
포항의 철강이 울산의 조선과 자동차 공장에 1시간여면 갈 수 있는 거리가 30여년간 두시간에서 네시간여나 소요됐던 것이다.
그 산업의 동맥인 도로는 2016년 6월에서야 고속도로 개통을 하게 된 것이다.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의 기업은 이미 10여년 전 2005년부터 대외경쟁력이 없음을 알고 해당 기업들은 브라질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기 시작했는데도 말이다.
정치권은 자신들의 다음 번 자리를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는 사이 국민의 밥벌이인 기업과 산업은 경쟁력을 잃고 해외로 달아났던 것이다.
미처 미래 먹거리도 준비해 두지 못한 사이에........
일자리가 없는 청춘들은 헬조선을 외치고 수입이 보장되지 않은 젊은 부부들은 아이 낳기를 포기한 탓에 세원(稅原)이 바닥나는데도 출산장려에 돈을 쏟아붓지만 결실은 거두기 어려운 이유다.
모래 위에 성을 쌓는 한국의 경험없는 금수저 정치꾼과 폴리페서(정치꾼교수), 관료들이 탁상행정을 한 결과인 것이다.
5000만명의 내수시장에서는 글로벌기업이 이익은커녕 연명하기도 어렵기에 인구 1억 이상의 국가와 1980년대 중.후반 한국과 같은 ASEAN, Mercosur(남미경제권) 등 최소 6억 인구 이상의 경제권을 목표로 제조공장의 해외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지경이다.
그나마 얼마간이라도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적정 경쟁력이 필요하지만 7번 국도와 그 우회도로 및 공단의 유지.관리의 저효율성에서 해당 산업은 물론 기업체들마저도 내몰리고 있다.
이런 지경이다보니 경주시 공무원과 외동읍 냉천.구어산단의 기업 대표자(냉천공단협의회)들이 지난달 31일 냉천리 소재 ㈜덕진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문제는 자금이었다.
도로문제는 7번 국도 우회도로가 내년 말이나 되어야 하고 우회로가 되더라도 인터체인지나 램프가 없는 곳을 위해 904번 지방도로의 급커브길을 직선화하는 공사, 신설 공단이지만 고지대인 탓에 소화전이 없는 등 경주시만으로 한계인 것이다.
▲선택과 집중, ▲국가와 지방 사업의 우선순위 등이 정치권의 입김이 센 사람 위주로 이루어지는 주먹구구식, 후진적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낸 자동차.조선의 부품산업단지,
그에 대한 재앙은 다음 세대가 그대로 물려받는다. 이것이 한국 정치가 빚어낸 비극이다.
미래가 없는 한국정치, 내일이 보이지 않는 한국민, 썩어빠진 한국의 법조계와 고위관료.......
기업은 살려고 발버둥쳤지만 경쟁력과 원가우위 요소를 찾아 끝내 국내를 떠나야 했고 그 이후에서야 비용에 적용됨에도 인간의 허파격인 숲과 산을 깎아 도로를 내고 공단을 조성해 봐야
산야와 땅, 토지를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시멘트 덩어리로 만들어 인간에게 재앙이 겹치는 형국으로 만드는 한국의 무개념과 무지한 근시안(myopia) 소유자들로 이루어진 정치권,
AI와 IoT,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기가 이미 도래했지만 수십년 모아둔 기업들의 이익은 몇몇 정치꾼들과 그에 기생한 기업인들이 지난 10여년 사이에 모두 탕진해 기업의 경쟁력과 잠재성장력까지 갉아먹은 해파리와 기생충 정치판,
5~ 10년 후 대한민국의 앞날이 캄캄하다.
"영국, 미국, 스웨덴 역사를 보면 국가 위기 극복과 성장은 기득권 세력에 주어진 특권 제거와 부패 척결로 가능하다"고 최연혁 스칸디나비아정책연구소장은 그의 책(冊)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 외동읍 구어산업단지 전경
▲ 2010년대들어서야 조성된 10여개의 산단, 공업지역으로 변모한 외동읍 전경
▲ 14.7km(현대건설 공구) 우회도로 공사에 13년이나 소요되는 한국의 산업동맥 건설
▲ 영천-건천간 4번과 35번국도는 KTX신경주역사로 10여년전에 이미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를 만들었지만 76번국도 효현-내남과 53번내남-외동은 2017년말을 목표로 9월 현재 한창 공사중이다
▲ 외동읍 냉천,구어산업단지 대표
▲ 지역공단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인 경주시 공무원
▲ 대기업은 경쟁력을 찾아 해외로 떠나는데 中企는 이제서야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경주시 외동읍의 조선,자동차부품 산업단지 .....
|
| 
|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