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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ㆍ작성일	2016-06-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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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내몰린 약자, 선린병원 채권자!

◆ 선린병원 임직원 채권단들이 7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대학교 입구에서 한동대학교 이사회의 조속한 개회와 회색계획안의 빠른 이행이 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급여채권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이상과 같은 내용을 대면 접촉 후 요청했으나 장총장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라며 이사회의 결정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이 채권단들은 선린병원이 지난 2008년경 한동대부속병원으로 소속될 당시 퇴직금 83억원 청구하는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한동대학교가 구상금으로 다시 소송, 15억원을 지급하고 108억원이 받을채권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 또 이날 오전 포항시청에서는 선린병원회생에 관한 채권자협의회가 기자실에서 대구지법 파산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인산의료재단 채권단협의회가 주산에 있는 은성의료재단에 선린병원과 선린요양병원 을 533억원에 매각해 회생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인산의료재단의 설립정신을 계승하는지 여부
선린병원과 선린요양병원 및 아파트 등 사택 74채를 은행감정가가 800억원인데 465억에 은성의료재단에 부동산만을 헐값에 매각하는 것일 뿐 50년간 운영해 온 병원 설립자의 정신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터무니 없는 행위라고 했다.

▲선린병원 약제과장이던 정명기가 영생약품이라는 의약품 도매업체와 현 송국현 상임이사의 부인 이병순이 한동약국을 만들어 선린병원으로부터 약품도매 납품권의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한동약국이 연매출 150억여원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 등을 누려왔고

정명기와 송국현은 2015년 2월 11일 선린병원의 부도를 예견하고 직원들에게 70억원을 출연하겠다며 의료재단의 상임이사와 사무차장으로 취임했으면서도 70억원커녕 한 푼도 지원치 않은 것,

그러면서 자신의 영생약품어음을 40억원을 우선 받은 것 등에 대해 실소유자 정명기와 송국현 이사의 선린병원 부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 180명에 달하는 선린병원 현 재직자들이 지난해 8월 28일 법인회생신청에 들어갔으나 지난 5월31일까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환자는 없이 유급처리하는 등의 공익채권화 해서 임금으로 받게되는 상황과 노조원의 문제,

▲ 2015년 11월에 은성의료재단의 선린병원 부동산 매각 성공보수 9억5000만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관리인 정재화와 1급기밀문서라고 하는 서일회계법인과의 계약서

특히 이 채권단은 288억원의 채권 중 채권자협의회는 3%에 불과한 8억원인 반면 부동산을 중개하는 회계법인과 관리인에게 수백명에 달하는 약자인 채권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하는 것에 불합리 사안.

▲ 지난 13일 관계인 집회에서 은성매각안이 부결될 경우 인산의료재단은 파산되는 것이 아니며 부동산 M&A를 통한 회생계획안이 아니라 인산의료재단을 존속시킨 상태에서 선린병원을 회생시키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채권자협의회는 고 인산 김종원협동원장이 설립한 인산의료재단을 존속한채 문제가 된 이사진만을 교체하는 회생계획안 등으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선린병원이 한동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소속되면서부터 관련 공직출신 등의 주요 직급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기 시작된 부정과 부패가 수백여명이 물품을 남품한 담보채권자와 임직원들의 급여을 받아야하는 공익채권자가 절대다수인 가운데 문제가 발생하면 약자만 고통을 당하는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만연해 있다.

힘있는 자들의 서민에 대한 약탈주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선린병원의 사태에 경찰과 검찰은 사회정화 차원에서 처음부터 제대로의 점검과 결과에 따른 사회정의와 일벌백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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