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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친환경 전기차(EV)산업, 이기주의로 업계는 파국에 직면
지구온난화 예방과 탄소제로 친환경 전기차(EV)가 수천억원의 정부예산을 쏟아 부었으면서도 부처간의 이기주의와 비밀주의로 벤처기업은 물론 관련산업체가 글로벌시장으로 확대는 커녕 부도상태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10년 정부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명물질을 제작단계에서부터 운행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의 실질적 저감을 유도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의 구매 및 충전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대기오염 물질의 31.4%를 차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전체 5억9400만CO2톤 중 도로교통부문이 13%를 차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차 기술개발 촉진 등 산업.환경적 측면에서 편익창출을 목적으로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토록 했다.
하지만 1억원의 정부보조와 저상버스일 경우 추가 9800만원 등 2억여원을 지원하는 전기버스(EV)를 포항시 교통행정과의 석연치 않은 판단으로 환경과에서 과제를 받은 이 부문에 이런저런 설득력을 전혀 갖추지 않은 이유를 대며 수개월째 전기차 도입의 거부는 물론 세계적으로 한국이 앞서가는 이 부문의 산업까지 사장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공해물질이 없음은 물론 ▲부품수가 2만5000개인 디젤과 천연가스차량에 비해 40% 수준인 1만개에 불과한데다 ▲연간 대당 300여만원에 달하는 오일교환 비용이 전혀 들지않는 등 유지관리비가 기존 차량에 비해 미미한 전기버스 도입을 환경과가 12월경 신설되는 KTX신포항역 노선에 시범적으로 도입을 의뢰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세살짜리도 코웃음을 치는 이유를 대며 지난 3월이후 3개월간 타당성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전기차도입 실무부서인 포항시청 환경과는 물론 취재에 나선 기자에게도 설득력이 없는 주장을 수일째 지속했다.
차량의 가격이 배터리 2억여원을 포함해 7억원이라는 것과 주행거리가 20여km에 불과, 배터리 충전시간을 플러그인 형식에 감안한 장시간, 지난해까지 천연가스(CNG)차로 교체완료한 181대 외에 2014년 이 형태로 교체예정인 12대 등으로 변경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지속했다.
포항시청 환경과관계자는 김재홍부시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조차 교통행정과가 알고 있는 사실이 실제와 다름을 밝힌 바 있는데도 이들은 무슨 이유인지 재고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얼까?
▲장착된 배터리가 두 개에 50여km 주행이 가능한데도 그 절반에만 맹신하고 있으며 ▲대량생산화된 가격이 아닌 시범운영에 따른 조립식에 따른 고비용이자 해당 기업은 CNG차량에 불과 몇천만원 더 고가격일 뿐이라는 것 ▲1분여면 교환이 가능한 배터리 교체시간 ▲전기차의 부품수가 CNG에 40%뿐임에 따른 유지관리비용이 40% ▲로10년기준 배터리교환형 전기버스는 CNG차량 대비 1억6500만원 절감, 디젤차량 대비 5억8700만원 절감 ▲CNG버스의 충전소 건립당시 관련기업과 맺은 협약서 중 "CNG가스차 도입을 원칙으로 한다"는 문구 등의 설득력 떨어지는 제약을 내세우며 환경과를 비롯해 배터리제작사가 밝혔는데도 일고의 가치가 없이 무시되었다.
또한 환경과는 전면적으로 도입하자는 것도 아니고 12월 KTX가 들어오는 신포항역사에 일부를 도입하는 방안이라든가 관계 대중교통버스 기업이 부담을 느낀다면 포항시가 자체적인 별도기업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 또는 절충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했는데도 교통행정과의 검토는커녕 수개월째 답변조차 하지않고 무시되고 있다
2015년 현재 전기버스는 플러그인(PLUG-IN)방식을 포함해 항공대학교에 의한 배터리교환형과 카이스트(KAIST)에 의한 무선충전방식 등 세가지가 현재 상용화 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충전방식은 서울 남산순환도로에서 시범운행(DEMO)을 하고 있으며 전기를 보충하는데 장시간 소요되는 관계로 공공용버스에 도입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지방자치단체내 스탭부서간의 부정확한 정보 공유와 의사소통 해결의 스킬부족은 최고의사결정권자의 판단 부족으로 이어져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혈세낭비로 이어져 지난 5년여 사이에 추진되던 포항시의 사업 중 2013년 한해동안 불거진 ▲승마장건설, ▲SK아파트옆 유수지공사, ▲장애인복지시설의 민원, ▲TP2단지의 사업불가와 민원, ▲음폐수처리장문제, ▲생활폐기물에너지화(RDF)사업, ▲죽도시장 상인들의 집단민원 등으로 시민을 집회꾼으로 만들며 혈세는 혈세대로 낭비하는 행정의 연속이었다.
사진은 전기자동차배터리를 교환하는 북구 환여동 해맞이공원내 QCM(Quick Change Machine)광경
한편 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세계 전기버스(하이브리드버스 제외) 시장은 14개 국가에서 53개 제조사가 출시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아시아가 58%, 유럽이 23%, 북미가 15%, 기타 4%를 점유하고 있다.
또 2011년 2만대의 시장은 2022년까지 18만여대로, 전체 70만여대 버스시장 중에서 24%를 전기버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자료 IDTechEx "Electric Buses and Taxis 2012-2022")되는 가운데 각축전이 벌어지는 아시아권을 포함 세계 시장에 선점이 승패의 향방을 가를만큼 시급을 다투는 사업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범지역들이 부서간 이기주의와 무사안일식 관행이 이어지는 동안 7년여째 정부자금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차 개발을 주도했던 연구기관과 사업을 벌이는 벤처기업 등은 하루하루를 피마르는 심정으로 관련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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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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