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 받아 신산업 육성용 150mm SiC 파워반도체 일괄 공정 라인을 구축하고 그 인프라를 활용해 고효율 파워반도체소자 개발을 지원, 이를 국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기반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으로 올해까지 7년째 총 267억4000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이 언제, 얼마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요?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기장군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전체 실-국-본부장과 부산테크노파크원장(김형균)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정책회의를 열었다.
먼저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이 이와 관련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했다.
올해로 사업 최종 연도를 불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이 사업,
연간은 물론 반기, 분기, 주간업무까지도 계획(Plan) → 실행(Do) → 점검(Check) → 이행(Action)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하는 것은 민간기업은 물론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목표 선정에 대한 적합도와 합리성, 그 집중도, 문제해결 능력과 의지, 리더십....
석기시대는커녕 아나로그를 거쳐 총알보다 더 빨르게 변하는 디지털AI시대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춰야 세상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안다.
P→D→C→A를 실천하는 과정에 드러나는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시시각각으로 찾고 분석해야 지속가능한 국가와 조직, 기업을 운영할 수 있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구석기시대와 같은 전시행정이 만연하고 있는 곳도 있다.
지난 수년 간 부산시의 이와 관련한 성공과 실패 등 보도자료가 거의 없었음에 이날 정책회의는 박형준 시장의 사업 종료시점을 앞두고 비공개 회의로 진행된 가운데 질책성 점검회의로 분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부산시가 지난 7년여에 걸쳐 투입한 재원과 조직이 낸 성과는......
부산시의회는 이에 대해 누가, 언제, 어떠한 행정사무감사를 한 적이 있을까?
집행부에 대한 의회가 해야 할 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안들인데 본연의 역할은 무시하고 온통 보여주기식 쇼와 언론플레이에 치중하는 기초와 광역단체 및 그들을 견제해야 할 선량들은 무얼했나?
이러함이 비단 부산광역시 뿐인가?
<계속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