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UniqueVenu 축제 한우+와인+과일 콜라보마케팅
극복해야할 과제와 지향점은?
와인향-한우구이-과일... 3만불 소득에 어울리는 공간의 조건을 모두 갖춘 영천Unique Venu로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도시, 향기보다 더 사람을 끌게하는 필수조건인 소리(음악)가 있어야 할, 30~40대 대도시에서 온 젊은 부부가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게 50% 이상이 주류를 이룬 공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가 어려운 작은 도시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합작한 작품, 영천시가 22일까지 사흘간 강변공원에서 와인과 한우, 과일이 만나는 콜라보축제를 벌였다.
22회째의 과일축제를 비롯해 11회째인 와인페스타와 함께 별빛영천한우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협동 축제장은 사흘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각 부문별 사업자들과 구경을 나선 관광객들의 얼굴은 기대감으로 넘친듯 햇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내내 북적였다.
특히 지난 2013년 한국관광홍보대사에 임명된 성악가 폴포츠의 공연과 2006년부터 출범한 10여곳 영천와이너리의 세계적인 맛으로 발돋움한 와인체험, 즉석의 한우구이에 지역 친환경 과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하지만 각 부문별 축적한 시간에 대한 결과가 저조한 것을 비롯해 유사한 행사를 벌이는 앞서가는 이웃 도시들에 대한 차별적 요소는커녕 벤치마킹조차 못해 우수한 지역 상품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게 만드는 등에 대한 부분은 행사를 진행 후 경영과 행정의 과정관리와 담당의 역할이 한계였음을 드러냈다는 반응이다.
경험을 데이터화 후 축적한 내용의 P-D-C-A를 통해 <국민소득 3만불시대의 취향이 까다로운, 완성도가 높은 관광 서비스와 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이 상시적으로 찾도록 하는 마케팅 기회였던 축제의 장!
와인의 맛과 한우, 과일의 품질은 정상 레벨에 올랐으나 시간만 지나면 되는 조직과 그렇지 않는 Brand Royalty(매출액, 점유율..)를 끌어내기 위한 조직의 차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부분?
<상(거)주인구>가 줄어든다고 걱정을 하는 도시에서 청정 친환경의 자연과 본토의 과일 및 음식 등으로 <생활인구>를 늘리기에는 더 할나위 없는 호 조건인 영천시가 고정관념과 불통에 따른 무의식하고 홀대하고 있는 부분은?
▲세계 최고 와인 감별사(소믈리에)들이 선정한 와이너리의 와인 축제장에 귀가 찢어질 듯한 스피커에서 뽕짝(트로트) 굉음으로 고문하다시피 하는 시골 오일장터 형상이었다든가, ▲최고급 한우 꽃갈비살을 숯불이 아닌 가스 버너로 굽어야하는 가치 부조화 및 ▲준비된 고기가 절판된다거나 경험, 데이터의 축적, 활용치 못해 버너와 팬 등의 부족으로 행사도중 우와좌왕하는 상황이 목격됐다.
평균적인 고학력, 달라진 가치관, 다양한 인생경험, 각각의 기대수준 등 한해 100만 명이 태어난 1971년생을 비롯한 1970~80년대생이 이 나라 주축 세대이지만 컨텐츠의 디테일에는 미스매칭을 보였다.
한편 이정희 영천와인사업단장 겸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3일 한우를 겸한 콜라보 축제는 올해가 2회째로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 있음에 따라 내년에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험과 지식, 데이터를 쌓아 활용하겠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