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돈이다!
부산시 동구 중앙-초량동 북항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동해안을 달리는 7번 국도, 울산북구 농소~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간 5km 구간이 2026년경 개통되면?
7번 국도는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금정구 범어사에서부터 자동차전용도로화, 바다와 해안을 끼고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완벽한 드라이브코스가 된다.
여기에다 부산시청에서 포항시청까지 120km 남짓한 거리에 공장부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산은 인근 경주와 영천, 포항권역에 저렴한 땅을 이용해 기존 자동차-조선-석유화학-비철금속에 이차전지와 수소산업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한반도 남동밸트가 30분~한 시간 거리면 된다.
330만명(부산) + 35만(양산시) + 113만(울산) + 86만(포항-경주-영천) 등 총 565만 인구가 1시간 거리에 있다. 교통정체가 심한 수도권으로 간주한다면 최소 두 시간거리인 까닭에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시간과 물류비용 등은 절반에 불과한 상황이다.
특히 이차전지의 주요 소비지가 자동차와 조선 등의 울산시에 위치한 기업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관련 파생 산업이 어디에 입지해야 할 지는 답이 나와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차전지의 4대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을 생산하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의 생산지 및 폐 배터리의 리사이클 공장(건설 중)이 포항에 입지해 있는 상태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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