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상수원, 개발-폭우 후폭풍-공기관체계 난맥
사건사고 관치, 언론의 초기 대응에는 임기응변 말로만 떼우고 구체적으로 취재에 들어가면 함구를 하다 무대응, 배째라는 게 대한민국 공공부문!
먹는 물인 상수원지에 떠내려 온 폐기목 등으로 수면에서 20cm 아래도 보이지 않는 썩은 물인데도 기초, 광역의회는커녕 관할 행정에서도 이를 모르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힌남노 태풍 당시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에 떠내려 온 것들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상당량을 올해 초 수거를 했음에도 2일 현재 이 저수지의 3개 꼴짜기 주변은 물론 제당(못둑) 부근(사진 아래) 등에는 아직도 상당량의 폐기목이 물 위 등 곳곳에 썩어가고 있다.
최근 수일 간 이어진 장마로 각 골짜기에서는 상당량의 맑은 물(아래 사진 참조)이 쉼없이 유입되고 있지만 저수지의 시커먼 물과 함류지점에서 불과 10여미터 거리부터는 근묵자흑(近墨者黑)이 된 상황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이날 저수지의 어류 등 생명체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벌써부터 저수지 가, 물 위로 떠올라 주둥이를 물 위로 들이밀고 가쁜 호흡을 하는 것이 곳곳에서 보였다.
이러한데도 포항시와 경북도의회는 물론 관련 행정기구에 질의를 했지만 "지역구 시의원은 조사를 하겠다"는 답변 이외에 그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 인지를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수지 주변에는 7km의 산책로가 있어 이곳을 일주일에 한두차례 산책하는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태풍이 지나간 후 2개월여 흙탕물이든 것이 정상화된 이후 지난 3월경부터는 물의 색깔이 시커멓게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가 올 상반기 세 차례에 걸쳐 7900만원을 투입해 부유물 수거를 했다는데도 이러한 지경이다.
◆관련 공공 (행정)조직 한국농어촌공사ㅡ(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ㅡ농업기술센터ㅡ환경국ㅡ복지국ㅡ(경북도)의회 복지환경 이러한데도 관할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포항시 경북도 각 관련 조직 및 시도의회에 보고를 들었다는 70여명 시도의원 그 누구도 없는 상태다.
◆수질의 상태
◆원인분석, 문제점 및 과제, 대책은? ▲개발 제한구역인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나뭇잎은 그렇다치더라도 폐기목들이 이렇게도 많이 떠내려왔으며 추후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가? ▲저수지 관리체계
▲기관의 정보 수집 ㅡ 소통 ㅡ의사결정 체계
관련 기관에 질의를 한 지 2주일여가 지나는데도 관할 공기업은 물론 상수원구역 관리기관, 기초자치단체 그 누구도 일언반구가 없이 함흥차사다. 납세자는 시커멓게 썩은 먹어야 할 물을 10여개월째 분통을 터뜨리며 보고있지만 권한은 누리고 책임은 나몰라라하는 공권력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모순,
간절함과 절박가감이 없이 보여주기식 쇼 행정으로 박정희대통령이 중장기 기획한 것에 이어진 군사정부 10여년 이후 30여년 선출직 민간(주)정부가 만든 엉터리 권력들의 세기말 적인 ㅅ혈세낭비 어처구니없는 행정,
건국 70여년, 대한민국 흥망성쇠, 벌써부터 쇠하기 시작했다는 단면의 현장!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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