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협곡, 5~10여km에 달하는 좁고 긴 골짜기에 등산로와 이동로 등을 만든다며 수백억의 혈세를 투입해 석축을 쌓는 등으로 전시 행정을 편 곳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되나?
이 상황은 국립공원 경주사무소가 비슷한 기간 수백억원 투입한 토함산 동쪽, 서남쪽, 암곡동 무장산 계곡, 10여km 역시 이미 지난 10여년간 수차례째, 특히 이번 폭우로 도로아미타불이 된 헛수고 결과를 내며 해당 골짜기는 10월말~11월 초면 수십만 관광객이 밀어닥쳐야 할 곳인데도 힌남노가 지나간 이후 완전 폐쇄했다.
1970년대 목장을 조성해 30여년 간 우유를 만들던 업체조차도 수년마다 반복되는 폭우에 유실되는 도로의 복구비를 충당할 수 없어 90년대 말경 목장을 포기해 버려졌던 전례가 있었음에도 세금으로 사업을 벌이는 정부기관에서 그러함을 감안치 않고 졸속 공사를 반복했던 것이다.
1~2년마다 인사이동을 하면서 전현임자가 행한 공사 등에 대해 문제점과 과제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해결책을 찾았는 지 등은 물론 이러한 사안에 대해 업무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졌는 지에 대해 감사원과 국회 국정감사의 역할이 성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직경 50cm가 넘는 소나무 여러 그루가 태풍이 지나간 직후, 9월 9일경에는 자연사한 죽은 나무들과 떠내려 온 것들과 뒤섞여 있었는데다가 지난 4일 국립공원과 경계인 사유지에 토막난 소나무(아래 포토뉴스 참조)가 바싹 말라비틀어진 나무들과 달리 향기를 내뿜으며 폐기목들과 함께 있음에도 특정 단체가 표현했을 "폭우에 떠내려 온 나무"라며 경주시도, "국립공원 외의 지역"이라는 등의 공단 경주사무소 직원도 먼 산 불구경하듯 했다.
지난 4월경 수십 대 분량의 모래가 실려나갔다는 개발 정보에 의해 영남뉴스가 취재에 들어가자 흔적을 없애기 위해 향기를 내뿜는 소나무만 잘려져 흔적을 없애려는 분위기가 역력한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관련 단체가 하는(폭우에 떠내려 온/ 공원구역이 아니다는 등)말을 그대로 전하는 권한만 가진 공조직들,
손바닥 뒤집듯이 그 순간만 모면하려는 언어와 행동을 이어가는 직원들은 누군가?
힌남노에 따른 폭우가 지나간 지 두 달이 지나가는데도 이 골짜기에 누군가에 의해 베어져 수분(율)이 그대로인 소나무가 내뿜는 솔 향기,
붉은 단풍잎과 함께 1박3일 슬로우의 머무는 관광이어야 할 곳이 근시안의 마구잡이로 개발되는 1000년 수도이자 2000년 고도가 잠시 스쳐지나가는 졸속 관광지로 꾸려자고 있는 이유가 왜인가?.
이러한 원인과 이유 및 과제가 무엇인지?
한정된 혈세 재원을 밑빠진 독에 들이붓듯 지속적으로 하는 게 옳은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지속되는 이유가 지구온난화, 기후탓으로만 돌리는 게 맞는지?
주먹구구식 졸속과 근시안 공사로 망가지는 관광산업, 자연, 산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주 토함산권역 사업 뭐가 문제인가?
공공부문의 고정관념과 편견이 불여일견이라는 혈세낭비와 큰 재앙을 만드는데도 반복되는 이유가 왜인가?
빅데이터, VR, AR, 3D프린트, 인공위성 등 최첨단 기기에 어마어마한 세금을 들여 준비해놓고 재해가 반복되는 게 무엇때문인가?
